"영웅에게 휴식을"…강원랜드, '재충전' 지원하는 가치충전소 사업 진행

강원랜드가 소방공무원과 사회복지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연간 3500 객실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가치충전소' 사업을 11월까지 진행한다. '가치충전소'는 강원랜드가 지난 2018년부터 진행한 '객실나눔'과 '행복캠프'를 통합, 올해부터 진행된 사업이다.

'가치충전소'는 소방관과 사회복지종사자를 대상으로 무료로 객실을 제공하는 '같이ON'과 2박3일간 휴식과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충전ON'으로 구성됐다.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전국 각지에서 소방관과 사회복지사 총 450명을 초청해 진행하고 있다.

'충전ON'은 1일차에 컬러테라피와 천연비누만들기, 2일차에 바닷길 산책과 아르떼뮤지엄 관람, 3일차에는 감정관리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각 프로그램을 선택하면 된다.

'충전ON'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일정부터 숙박, 식사, 안전관리까지 정성스럽고 세심하게 배려하고 있다고 느꼈다"며 "바닷길 산책과 마지막 날의 감정관리 프로그램이 특히 좋았다"고 밝혔다.

강원랜드의 가치충전소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팀 김다솜 사원은 "우리 삶의 가치를 지켜주시는 소방관과 다양한 분야의 사회복지사에게 작은 행복과 감동의 시간을 선물해 삶의 가치를 지켜드리자는 취지의 프로그램"이라며 "가치충전소 사업을 통해 참가자분들에 다시 행복한 일상을 시작할 수 있는 재충전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강원 폐광지역 고교출신 대학생을 대상으로 학업 집중 지원 및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강원랜드 멘토링 장학사업', 청년창업기업을 강원 남부 폐광지역으로 이전 및 유치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넥스트 유니콘'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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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세미 기자 semi4094@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