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국내 강소기업 OCI 전환 사례 공개

김우용 기자 2022. 11. 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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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김우용 기자)오라클은 포이시스, 신원, 디지털포토 찍스, 알엠소프트 등 국내 각 산업분야 강소기업의 오라클클라우드인프라스트럭처(OCI) 도입 사례를 7일 발표했다.

각 기업은 오라클 클라우드의 운용을 기반으로 IT 환경 혁신에 성공, 더욱 합리적인 비용으로 시스템 관리 역량을 향상시키며 각 사업 분야 내 경쟁력을 강화했다.

국내 금융솔루션 전문 기업 포이시스는 기존 레거시 시스템 사용 시 정전 등으로 인한 서비스 장애를 극복하고, 비용 효율적인 고객 서비스 구축을 위해 OCI를 도입했다. 포이시스는 데이터베이스(DB)를 이미 오라클 DB로 사용해왔기에 OCI 상에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DBMS) 서버 이용이 용이했다. 경제적인 스토리지 비용 덕분에 대용량의 DB 운영이 매우 유리했다고 포시시스 측은 평가했다. OCI가 합리적인 네트워크 비용 및 타VPN과 무료 터널링 서비스가 아웃바운드 트래픽이 많은 업무에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포이시스 이정안 솔루션사업부 부장은 “짧은 시간과 한정된 비용으로 대 고객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비용과 네트워크 속도 및 현재 사용 중인 IT 인프라의 재활용 가능 여부 등 다양한 측면을 평가 후 최종 OCI를 선택했다”먀 “포이시스와 같이 금융 업계에 있는 기업은 물론, 오라클 DB를 사용하면서 아웃바운드 트래픽이 많으며 대량의 스토리지가 필요한 기업이라면 오라클 클라우드 서비스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그는 “OCI 도입을 계기로 포이시스도 더욱 안정적이고 비용 효율적인 IT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패션 전문기업 신원은 최근 자사 브랜드를 포함 다양한 패션 브랜드가 입점 된 종합 패션플랫폼 ‘쑈윈도’의 구축을 위해 OCI를 도입했다. 신원은 해당 플랫폼의 첫 구축 당시 인프라 관리 인력 부족과 온프레미스 인프라 비용에 대한 부담을 느껴 클라우드 도입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비용과 보안은 업체 선정의 가장 중요한 기준이었고, 이에 사내 기간계 시스템인 오라클 DBMS와의 연동성 및 합리적 비용을 높이 평가하여 OCI를 채택했다.

신원의 플랫폼시스템팀 최대성 팀장은 “많은 기업이 클라우드로 전환을 고려하지만 여전히 인프라 구축에 대한 관리와 비용의 이유로 이를 주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하지만 OCI의 경우 오라클 내 담당자들이 우리와 함께 고민하고 대응하며 다양한 부문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상대적으로 더욱 합리적 비용 조건으로 신원도 성공리에 클라우드로 전환을 이룰 수 있었다”고 밝혔다.

디지털 사진인화 전문기업 디지털포토 찍스는 더욱 안정적인 시스템 구축을 위해 기존 IDC 운영 방식에서 OCI로 시스템을 전환했다. 최고의 품질을 합리적인 가격에 빠르게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이 회사는 365일 24시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 안정적인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판단, 테스트와 실제 서비스를 통해 안정성을 확인한 후 오라클 클라우드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타 클라우드 대비 더욱 경제적 비용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며 약 40%의 인프라 운영 비용을 절감했고, 중단없이 블록 볼륨을 증설하거나 자유롭게 서버 스펙 조절이 가능해 더욱 안정적인 서비스를 마련했다.

디지털포토 찍스 이광열 이사는 “대용량 이미지를 처리하는 기업으로서 안정적인 네트워크 속도 확보와 네트워크 결합 스토리지(NAS) 비용에 대한 부담을 안고 있었다”며 “오라클 클라우드로 시스템을 이전하며 이 두 가지 어려움을 모두 해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향후 오라클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더 나은 품질의 서비스를 더욱 신속하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공부문 기록물 관리 전문 IT 기업 알엠소프트는 물리적인 서버 기반의 구축형 서비스에서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 서비스로의 전환을 위해 OCI를 도입했다. 최근 공공기관 내 서비스형 솔루션에 대한 고객의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알엠소프트는 기록 및 기록물 보존과 관련된 모든 업무를 구독형 클라우드 서비스로 제공하는 플랫폼 ‘아키비스트’를 준비했다. 이를 위해 OCI를 도입함으로써 알엠소프트는 서비스의 모든 아키텍처와 출시 환경 구성에 이르기까지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구독형 서비스 모델 환경을 매끄럽게 구축할 수 있었다. 알엠소프트 고객 역시 서비스 활용을 위한 예산확보와 시스템 구축에 드는 시간 및 노력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알엠소프트 솔루션융합본부 박현제 본부장은 “투명한 가격 정책뿐만 아니라 사전 미팅 등을 통해 확인한 오라클의 다양하고 풍부한 전문성이 최종적으로 OCI를 도입하게 된 큰 핵심 요소였다”며 “이는 결국 알엠소프트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줄 것이라고 생각하며, 오라클의 클라우드 환경을 기반으로, 아키비스트의 성공적인 출시 후 국내 시장의 입지를 탄탄히 해 향후 해외 아카이빙 시장 진출의 전진기지로 삼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오라클 중견중소기업 클라우드 사업부(ODP) 김현정 전무는 “이제 클라우드 전환을 통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대기업들이 주도하는 것이 아닌, 중견 및 강소기업들 모두가 동참해 함께 이끌어 가는 움직임이 됐다”며 “오라클 클라우드는 환율상승과 금리인상 등 재무적 압박이 커지는 기업고객을 위해 클라우드 비용을 절감하며 뛰어난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해 금융에서 패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과 규모의 기업들이 디지털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공개된 사례들은 기업들이 OCI를 선택하는 공통적인 이유가 합리적인 비용과 안정적인 관리 역량 확보라고 강조하고 있어 주목할 만하다”며 “앞으로도 오라클은 국내 다양한 기업들이 혁신을 통해 입지를 더욱 탄탄히 마련할 수 있도록 오라클만의 강점을 살리며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우용 기자(yong2@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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