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호 열차 탈선 KTX 최대 3시간 지연…용산 등 무정차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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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호 탈선사고 여파가 계속되고 있다.
7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KTX와 새마을호 등 일반열차가 용산역과 영등포역에 정차하지 않은 채 통과하는 등 첫차부터 오전 9시 이전 출발 예정이던 열차까지 KTX 15편과 일반열차 10편의 운행이 중단됐다.
KTX 6편과 일반열차 4편 등 모두 10편은 운행구간이 단축되거나 출발역이 변경된다.
용산역과 영등포역에는 사고가 완전히 복구될 때까지 KTX와 일반열차가 정차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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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당일 KTX 최대 3시간 지연
무궁화호 탈선사고 여파가 계속되고 있다.
7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KTX와 새마을호 등 일반열차가 용산역과 영등포역에 정차하지 않은 채 통과하는 등 첫차부터 오전 9시 이전 출발 예정이던 열차까지 KTX 15편과 일반열차 10편의 운행이 중단됐다.
KTX 6편과 일반열차 4편 등 모두 10편은 운행구간이 단축되거나 출발역이 변경된다.
코레일은 이날 오후 4시 이후 복구 작업이 끝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용산역과 영등포역에는 사고가 완전히 복구될 때까지 KTX와 일반열차가 정차하지 않는다.
사고 여파로 서울 지하철 1호선과 경의·중앙선도 이날까지 지연 또는 혼잡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서울 지하철 1호선 경인선 급행열차(구로∼동인천) 구간은 일부 운행을 멈춘다. 광명역∼영등포역 셔틀전동열차도 전 구간 운행이 중단된다.
전날 오후 8시52분께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역 인근에서 승객 279명이 탄 무궁화호 열차가 탈선해 34명이 경상을 입었다. 이 사고로 지하철 1호선이 한때 상·하행선 모두 운행을 중단하는 등 서울 시내 교통에 혼란이 빚어졌다.
KTX를 포함한 82개 열차가 20분에서 최장 3시간가량 지연 운행하면서 휴일 철도를 이용하던 고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날 오후 7시 35분 울산에서 서울역으로 향하는 KTX 060 열차에 탑승한 40대 직장인 A 씨는 "해당 열차가 정차하지 않는 오송역에 멈춰선 후 움직이지 않길래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몇 분 후 열차 선로 이탈 사고 안내방송이 나왔다"면서 "당초 오후 10시 3분 서울역 도착 예정이었는데 서행과 정차를 반복하다 예정 시각보다 2시간 30분가량 지연된 12시 35분쯤 도착했다"고 전했다.
A 씨는 "서울역 대합실도 하행선 열차에 탑승하지 못한 승객들과 귀가가 늦어진 승객을 마중 나온 가족들로 인산인해였다"면서 "대중교통이 끊긴 상황이라 택시 승차장으로 뛰어가 봤지만 이미 대기 줄이 길고 호출택시도 오지 않는 상태라 아수라장이 따로 없었다"고 전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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