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컨콜] “IDC 투자와 M&A로 중장기 성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3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

[파이낸셜뉴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7일 3·4분기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 콜을 통해 “단기성과도 중요하지만, 중장기적인 안정성 및 성장을 위한 선제적인 투자와의 균형도 중요하다”면서 데이터센터(IDC) 등 주요 투자 내역을 밝혔다.

네이버 자체 데이터센터 '각 춘천'. 네이버 제공

네이버는 지난 2013년 자체 데이터센터(IDC)인 ‘각 춘천’을 설립했다. 최 대표는 “각 춘천은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자에게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며 “높은 수준의 데이터 백업과 이중화 조치로 최근 재난 상황에서도 서비스의 중단 없이 수시간 내에 정상 복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완공 예정인 ‘각 세종’도 네이버 서비스의 안정성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는 선제적 투자 일환”이라고 덧붙였다.

최 대표는 인수합병(M&A) 등 투자를 통한 사업 시너지도 강조했다. 그는 “성장 잠재력이 높고 네이버 코어 사업들과 사업적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투자 기회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던 중 지난 10월 발표한 포쉬마크(Poshmark) 인수를 결정하게 되었다”며 “이번 투자가 네이버의 5년 뒤, 10년 뒤의 의미 있는 성장을 이끄는 한 축이 되어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네이버 #데이터센터 #IDC #포쉬마크 #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