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오른 ‘커튼콜’ 월화극 왕좌 지킬까[MK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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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이 오른 '커튼콜'이 여러 변수 속 월화극 왕좌를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달 31일 첫방송된 KBS2 새 월화드라마 '커튼콜'(극본 조성걸, 연출 윤상호)은 시한부 할머니 자금순(고두심 분)의 소원을 이루어주기 위한 전대미문의 특명을 받은 한 남자의 지상 최대 사기극에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커튼콜'은 방송 전부터 화려한 배우 라인업 덕에 기대작으로 주목받았지만, 여러 변수 속에 웃고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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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이 오른 ‘커튼콜’이 여러 변수 속 월화극 왕좌를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달 31일 첫방송된 KBS2 새 월화드라마 ‘커튼콜’(극본 조성걸, 연출 윤상호)은 시한부 할머니 자금순(고두심 분)의 소원을 이루어주기 위한 전대미문의 특명을 받은 한 남자의 지상 최대 사기극에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방송 2회 만에 고두심 강하늘 하지원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총출동해 연기 맛집으로 주목받고 있다.
‘커튼콜’은 방송 전부터 화려한 배우 라인업 덕에 기대작으로 주목받았지만, 여러 변수 속에 웃고 울었다. 드라마의 기획 의도, 첫방송 당일 배우들의 출연 이유 등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을 수 있는 홍보 자리인 제작발표회를 갑작스럽게 취소해야 했기 때문. 이는 여타 프로그램과 마찬가지로 지난달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 애도에 동참하기 위한 선택이었다.
기대와 우려 속에 베일을 벗은 ‘커튼콜’은 1회 시청률 7.2%(이하 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을 기록하며 선방했다. 이태원 참사로 인한 국가 애도 기간 속 경쟁작들이 결방하면서 수혜를 입은 것. 하지만 2회 시청률은 다시 3.1%로 뚝 떨어졌다. 2022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키움 히어로즈와 SGG 랜더스 중계에 밀려 약 1시간 늦은 오후 11시께 방송되면서 시청률이 대폭 하락했다.
1회 만에 큰 부침을 겪은 ‘커튼콜’이지만, 진짜 경쟁은 이제부터다. ‘커튼콜’은 7일 첫방송을 시작하는 배우 이서진 곽선영 서현우 등이 출연하는 tvN 드라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와 MBC 예능 ‘안싸우면 다행이야’ 등과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하게 된다. 이날 SBS에서 중계되는 2022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키움 히어로즈와 SGG의 경기 결과에 따라 또 다른 경쟁작인 예능 ‘동상이몽2’도 만만치 않은 적수다.
지난주 극중 인물들의 배경과 상황들을 풀어낸 ‘커튼콜’은 3회부터 무명 배우 유재헌(강하늘 분)이 자금순의 가짜 손자를 연기하기로 하고, 낙원 호텔에 입성하게 되면서 본격적인 전개 예고하고 있다. 또 제작발표회 대신 ‘커튼콜’의 주역 강하늘 하지원이 지난 6일 방송된 KBS2 예능 ‘1박2일’에 게스트로 등장해 엉뚱하고 발랄한 예능감을 뽐내면서 드라마 홍보에 박차를 가했다.
예열을 끝내고 본격적인 막을 올린 ‘커튼콜’이 시청률을 회복하고, 월화극 왕좌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커튼콜’은 매주 월화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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