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세계’ 유빈X신지민X김선유 탈락, 최종 우승자 가린다[종합]

김도곤 기자 2022. 11. 7. 10:0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세계.



JTBC ‘두 번째 세계’ 유빈, 신지민, 김선유가 최종 탈락한 가운데 마지막파이널 라운드가 진행된다.

지난 6일 방영된 ‘두 번째 세계’ 9회에서는 탈락자 3인이 결정되는 제4라운드 ‘데스 매치’ 마지막 무대인 신지민과 문별의 대결이 펼쳐졌다. 누적 점수 1위를 달리고 있는 문별의 지목을 받은 신지민은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무대에 하고 싶었던 걸 모두 쏟았다. 또한 충격적인 몸 상태에 피트니스 센터까지 찾아가 체력 관리에도 집중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바쁜 시간을 보낸 후일담도 들려줬다. 이효리의 메가 히트곡 ‘U-Go-Girl’을 선곡한 신지민은 기타, 침대, 곰인형 등 최애 취향을 무대에 모두 반영했고, ‘아티스트 신지민’다운 편곡으로 퍼포먼스를 펼치며 “짧은 시간 안에 알을 깨고 나와 자신감을 되찾은 무대”라는 평을 받았다.

지난 3라운드에서 5:0으로 완패한 이후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더욱 고민했다”는 문별은 보컬에 더욱 집중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다졌다. 또한, 최근 번아웃으로 힘들었고 누군가에게 기댈 곳이 필요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지친 이들에게 목소리로 위로를 전하고 싶다”는 목표를 정했다. 그렇게 선택한 곡은 바로 싸이의 ‘기댈곳’. 10년 지기 친구이자, JTBC ‘싱어게인2’ TOP4의 ‘보컬 타짜’ 박현규의 “진정성을 어필하라”는 조언을 바탕으로, 노래를 마치고 다리가 풀려 주저앉을 정도로 진심을 불어넣었다. 그 결과, “전달력과 호소력을 모두 갖춘 훌륭한 보컬리스트”란 호평을 받은 문별은 신지민을 상대로 또다시 5:0 압승을 거뒀다.

이렇게 마지막 경연까지 모두 마친 뒤, 프리퀄부터 4라운드까지 래퍼라는 편견을 깨고 자신의 보컬 실력을 증명해온 8인의 아티스트가 ‘두 번째 세계’의 문 앞에 섰다. 보이스 리더의 선택과 글로벌 투표를 통해 받은 누적 점수로 결정된 순위로 탈락자와 파이널리스트의 운명이 나뉜 순간이었다. 아쉽게도 유빈, 신지민, 김선유가 최종 탈락했다. “아쉽지만 얻은 게 더 많았다. 도전할 수 있는 기회는 앞으로도 놓지 않겠다”는 유빈, “불가능할 것 같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모두 가능했던 감사한 시간이었다”며 끝내 눈물을 터뜨린 신지민, 그리고 “‘두 번째 세계’를 통해 진화한 느낌이다. 데뷔 초반이니 앞으로 더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는 김선유는 그렇게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TOP5 에 오른 문별, 미미, 엑시, 주이, 문수아는 파이널에 진출한 소감과 새로운 각오를 드러냈다. “‘어우문’(어짜피 우승은 문별)이란 말을 지키겠다”는 문별, “탈락 후보 1순위였는데, 여기까지 왔다. 두 번째 세계는 이제부터 시작이다”라는 미미, “멋있는 무대 만들겠다”는 엑시, “언제나 내 편인 멤버들 생각이 가장 많이 났다. 고맙다”는 주이, 그리고 “7위부터 여기까지 올라왔다. 욕심난다”는 문수아까지, 모두 파이널 무대를 앞두고 심기일전했다. 오는 8일 화요일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파이널 라운드는 기존 누적 점수를 리셋하고, 글로벌 투표 40%와 문자 투표 60%를 반영해 최종 우승자를 선정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파이널리스트 5인이 ‘두 번째 세계’의 안내자 폴킴과 함께 그간 경연 준비로 지친 심신을 회복하기 위한 ‘스페셜 힐링 데이’를 보냈다. 이 이벤트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보이스 리더와 아티스트 역할 체인지였다. 이들을 찾아온 ‘보이스 리더’ 김범수, 정엽, 정은지, 서은광, 김민석이 보컬리스트로서의 본업 무대를 선보였고, 문별, 미미, 엑시, 주이, 문수아가 심사를 맡은 것. “지난 3년간 공연을 못해 의기소침해 있었는데, 뒷걸음질 치지 않는 여러분을 보며 다시 공연할 수 있는 용기와 위로를 받았다”며 ‘사랑의 시작은 고백에서부터’를 부른 김범수, 이에 ‘취중고백’이란 고백송으로 맞붙은 김민석, “19살, 보컬학원에서 가수의 꿈을 키우며 꼭 불러보고 싶었다”며 정엽이 거미와 함께 불렀던 ‘끝이 없나봐’를 정엽과 함께 열창한 정은지, 그리고 역으로 1일 래퍼 ‘MC Silver Light’으로 변신, 김하온(HAON)의 ‘붕붕(Prod. GroovyRoom)’을 선보인 서은광까지, 힐링 데이의 밤을 장식했다.

한편 ‘두 번째 세계’ 최종회는 오는 8일 화요일 밤 10시 30분 JTBC에서 생방송된다.

김도곤 온라인기자 kim2010@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