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PrimePB센터 비대면 고객 투자 인식 설문 진행

홍성완 기자 2022. 11. 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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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유망 투자국가 미국 66%로 압도적, 경기 침체 탈출 지표로 59% 금리 꼽아

[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KB증권은 프라임(Prime)PB센터 출범 100일을 맞아 비대면 고객들을 대상으로 투자에 대한 전망 및 경제상황 인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홍성완 기자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 24일과 25일 이틀 동안 WM자산 1억원 이상 비대면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960명이 설문조사에 응했다. 

설문 응답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41%, 경기/인천 31% 등으로 서울, 경인지역이 72%였다. 연령별로는 50대 41%, 자산규모로는 1억원에서 3억원 사이가 74%로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이들 응답자들의 현재 투자상품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품은 국내주식(42%), 은행예금(25%), 금융상품(18%)이었다. 

주식투자를 하는 경우, 향후 유망 투자 국가를 묻는 질문에는 미국 66%, 한국 29%, 중국 2%로 답해 미국증시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상당수는 경기침체 탈출을 파악하는 지표로 금리(59%)를 꼽았으며, 금리인상기에 유망하다고 생각하는 금융상품으로는 은행예금 50%, 채권이 26%로 그 뒤를 이었다. 

투자에 대한 의사결정을 할 때 가장 큰 영항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자기주도(59%)로 판단한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이어 전문가 의견이나 추천(19%), 경제방송이나 신문 등 언론매체(18%) 순이었다. 

KB증권 측은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59%가 현재 자기주도로 투자결정을 하고 있지만 Prime서비스 미경험 응답자의 78%는 기회가 되면 비대면 상담 서비스인 Prime서비스를 이용하겠다고 답해 상당수 비대면 고객이 투자상담에 대한 니즈를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현재 필요로 하는 자산관리서비스로는 자산포트폴리오 설계(34%), 세무상담(23%), 주식상담(19%), 노후설계(14%) 순으로 나타나 고객들이 자산의 분산투자와 세무상담에 많은 관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B증권 측은 "설문과 별도로 PrimePB센터로 접수된 고객들의 전화 상담을 분석한 결과, 총 상담건수 중 월평균 금융상품의 비중이 상반기 3.3%에서 하반기 14.2%로 약 4.3배 급증했다"며 "또한, 금융상품 중 채권 관련 문의 비중은 상반기 11.8%에서 하반기 51.4%로 약 4.4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는 고객들이 금리형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가운데, 최근 가파른 금리상승으로 채권에 대한 투자매력도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KB증권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고객들의 관심도나 투자의향이 높게 나타난  미국주식과 금리형 금융상품에 대한 Prime서비스를 강화하고 향후 자산 포트폴리오 설계  및 세무상담 니즈 해소를 위해서도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KB증권 측은 "지난 7월, 급증하는 비대면 온라인 고객의 자산관리 상담 서비스 강화를 위해 비대면 고객 상담 전문 조직인 PrimePB센터를 신설했다"며 "PrimePB센터는 Prime센터와 더불어 총 40명의 PrimePB가 주식을 포함해 채권, 금융상품, 연금 등에 대한 상담을 전화나 게시판 또는 카카오톡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문가 지정서비스를 이용하면 전담PB와 신속하게 상담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우성 KB증권 M-able Land Tribe장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비대면 자산가 고객의 투자인식을 파악할 수 있었다"며 "향후 PrimePB 조직을 더 강화하고 관련 서비스를 고도화, 체계화하여 비대면 고객들의 니즈를 해결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투자상품은 투자 결과 및 환율변동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seongwan62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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