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레이커스, 비상 걸렸다…AD·베벌리 유타전 결장[NBA]
연패에 빠진 LA 레이커스(이하 레이커스)에게 앤서니 데이비스(29)와 패트릭 베벌리(34)가 유타 재즈와(이하 유타)의 경기에서 결장하는 악재가 겹쳤다.
레이커스는 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크립토 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NBA 22-23시즌 상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이하 클리블랜드)에 100-114, 14점 차로 패배했다.
이날 경기에서 레이커스는 ‘빅3’인 르브론 제임스(27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앤서니 데이비스(19득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 그리고 러셀 웨스트브룩(19득점 3리바운드 10어시스트)이 기록지를 풍성하게 작성했다.
다만, 앤서니 데이비스가 전반전에만 17득점을 올린 것과 대조되는 후반전 저조한 활약이 이어졌고 팀 3점 성공률 29.6%(8/27)로 여전히 외곽 생산력이 좋지 못해 클리블랜드에 패배했다.
레이커스는 전반전이 끝났을 때 클리블랜드보다 64-58, 6점 차로 앞섰으나, 이제는 레이커스의 패배 공식이 된 3쿼터 부진에 이어 4쿼터까지 추격하는 점수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무엇보다 데이비스의 후반전 부진이 예사롭지 않다. 데이비스는 지난 유타와의 경기에서도 전반전에는 20득점 4리바운드 2블록으로 맹활약했지만, 후반전에는 2득점 4리바운드로 사람이 완전히 달라졌다.
데이비스가 후반전에 적극성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을 본 현지 전문가들은 그가 부상을 달고 뛰고 있어 시간이 지날수록 저조한 활약을 펼치는 것으로 예측한다.
이를 증명하듯이 레이커스를 전담하는 기자들에 따르면, 경기 이후 진행되는 인터뷰에 참석하지 않은 데이비스는 백투백 2번째 경기인 오는 8일 유타와의 경기에서 결장한다. 또 오늘 경기에서 결장한 베벌리(햄스트링)도 나서지 못한다. 두 선수는 레이커스의 수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은 바 있다.
한편 레이커스는 웨스트브룩이 벤치 적응을 마쳤고 그간 몸 상태가 안 좋은 것으로 밝혀진 르브론이 클리블랜드와의 경기에서 어느 정도 회복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 로니 워커 4세는 매 경기 놓은 야투 성공률로 평균 15득점 이상을 기록해주고 있다.
나머지 조건들이 갖춰진 레이커스는 데이비스가 전반전과 같은 활약을 후반전에도 펼칠 수 있는지에 따라 레이커스의 향후 순위가 달라질 것이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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