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판에서도 '골리' 맡은 체흐, 새 소속팀 데뷔전 'MOM'까지

김유미 기자 2022. 11. 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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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에서 활약했던 레전드 골키퍼 페트르 체흐가 다시 골문 앞에 섰다.

불혹의 나이이지만, 체흐는 축구선수로 뛰었던 것만큼이나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체흐의 소속팀 마크 손더스 감독은 BBC와 인터뷰에서 "페트르의 자질과 경험을 갖춘 골리가 우리 팀에 온다는 것이 우리에게 큰 힘이 된다. 빙판 위에 설 때마다 경쟁심과 승리욕을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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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첼시에서 활약했던 레전드 골키퍼 페트르 체흐가 다시 골문 앞에 섰다. 활동무대는 피치가 아닌 빙판 위다. 축구화 대신 스케이트를 신은 그는 헤드기어 대신 헬멧을 쓴다.

최근 체흐는 영국 아이스하키리그 NIHL 내셔널 디비전(2부)의 첼름스퍼드 치프턴스와 1년 계약을 맺었다. 축구선수에서 은퇴한 뒤 아이스하키 선수로 활동하는 그는 과거 영국 아이스하키 3부 리그에서도 뛴 이력이 있다. 어린 시절에도 하키를 했다.

불혹의 나이이지만, 체흐는 축구선수로 뛰었던 것만큼이나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주말에는 새 소속팀에서 데뷔전을 치렀는데, 팀의 6-4 승리를 돕는 활약으로 MOM(Man Of the Match)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체흐의 소속팀 마크 손더스 감독은 BBC와 인터뷰에서 "페트르의 자질과 경험을 갖춘 골리가 우리 팀에 온다는 것이 우리에게 큰 힘이 된다. 빙판 위에 설 때마다 경쟁심과 승리욕을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체흐는 최근까지 첼시에서 테크니컬 디렉터로 일했으며, 토드 보엘리 신임 구단주가 부임하며 구단 디렉터직을 내려놓았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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