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가상세계와 현실 잇는 '숲 가꾸기' 캠페인 개최

"가상세계서 가꾼 숲, 실제 충북 지역 숲 가꾸기 체험 행사로"

블록체인 기업 두나무가 산림청과 함께 '세컨포레스트와 함께하는 우리 숲 바로 가꾸기' 캠페인을 개최했다. (두나무 자료 제공)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블록체인 기업 두나무가 산림청과 함께 '세컨포레스트와 함께하는 우리 숲 바로 가꾸기'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가상의 숲을 보살피는 숲 회복 지원 프로젝트로 메타버스를 활용해 '숲을 올바르게 가꾸는 방법'에 대해 알리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지난 3월 산림 회복을 위해 진행한 '세컨포레스트와 함께 하는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의 후속 프로젝트로 앞선 캠페인에서는 참가자들이 메타버스에 심은 가상나무 1만260그루가 경북 산불 피해지역에 실제로 식재됐다.

이번엔 메타버스 내 참가자들의 가상 숲 가꾸기 활동이 실제 산림청 주관 충북 지역 숲 가꾸기 체험 행사로 이어진다.

캠페인은 이날부터 오는 11일까지 5일간 두나무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2nd block)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세컨블록 내 조성된 가상의 숲 '세컨포레스트'에 입장해 숲 가꾸기 관련 교육자료를 학습하고 퀴즈 등을 풀면 보상으로 참여 스탬프를 지급받는다.

캠페인 기간 동안 총 8개의 스탬프를 수집한 뒤 이벤트 응모까지 완료한 참가자 3500명을 추첨해 강원도 고성 산불 피해목을 업사이클링해 만든 인센스 홀더를 제공하고, 500명에게는 멸종위기 식물(희귀·특산 식물) 보호 기금 조성을 위한 희귀식물 대체불가능토큰(NFT)을 업비트NFT를 통해 지급할 계획이다.

캠페인 기간 점심시간마다 세컨포레스트 내 이벤트 구역에서 숲 가꾸기 관련 OX 퀴즈, 럭키 드로우 등 실시간 라이브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매일 176명을 추첨해 인센스 홀더, 희귀식물 NFT, 산림청에서 제작한 편백나무 베개 등도 선물로 증정한다.

이와 함께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서 캠페인 참여를 인증하면 50명을 선정해 스타벅스 커피 1만원권 쿠폰을 지급하는 산림청 주관 이벤트도 진행된다.

각종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세컨포레스트 캠페인 공식 홈페이지(www.2ndforest.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두나무 이석우 대표는 "환경을 사랑하는 많은 시민들이 숲 가꾸기에 동참할 수 있도록 비대면 시대에 걸맞는 교류의 장을 제시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두나무의 기술과 자원을 활용해 환경과 사회에 기여하는 다양한 ESG 프로젝트를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mine12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