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3분기 누적 순익 714억원…전년比 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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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가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으로 714억원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누적 당기순이익(84억원) 보다 750% 오른 성과다.
3분기만 놓고 보면 당기순이익으로 256억원을 시현해 전년 대비 52.4% 개선된 실적을 냈다.
케이뱅크 측은 "시장 트렌드에 기민하게 대응해 여수신 성장을 이어간 가운데, 체질 개선 노력을 통해 비용 효율화에 성공한 것이 최대 분기 실적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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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병남 기자 = 케이뱅크가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으로 714억원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누적 당기순이익(84억원) 보다 750% 오른 성과다. 3분기만 놓고 보면 당기순이익으로 256억원을 시현해 전년 대비 52.4% 개선된 실적을 냈다.
케이뱅크 측은 "시장 트렌드에 기민하게 대응해 여수신 성장을 이어간 가운데, 체질 개선 노력을 통해 비용 효율화에 성공한 것이 최대 분기 실적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3분기 케이뱅크의 고객 수는 801만명으로 2분기(783만명) 대비 18만명 늘었다.
같은 기간 수신 잔액은 분기 기준 12조1800억원에서 13조4900억원으로, 여신 잔액은 8조7300억원에서 9조7800억원으로 각각 1조3100억원, 1조500억원씩 증가했다.
기준금리 상승과 중저신용대출 증가 등도 순이익 증가로 이어졌다. 실제 상반기말 케이뱅크의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24.7%로 지난해 말과 비교해 8.1%포인트(p) 높아졌다.
수익 확대에 따라 비용효율성도 개선됐다. 지난해 말 61%였던 영업이익경비율(CIR)은 3분기말 37.9%로 전분기(39%)보다 더 낮아졌다. CIR은 금융사의 영업이익 대비 판매관리비를 비교하는 지표로, 낮을수록 생산성과 경영 효율성이 높다는 의미다.
은행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순이자마진(NIM)은 3분기말 2.44%, 연체율은 0.67%를 기록했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국제결제은행(BIS) 총자본비율은 14.51%다.
서호성 케이뱅크 은행장은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 시장 침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객 혜택 확대에 힘쓴 것이 최대 실적으로 이어졌다"며 "차별화된 디지털 금융 상품을 지속 발굴해 최근 급변하는 금융 상황을 케이뱅크가 도약하는 반전의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fellsi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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