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독일 친중행보 견제?…방중 마친 숄츠에 전화 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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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최근 중국 방문을 마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대화를 나눴다.
미국 백악관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두 정상이 숄츠 총리의 중국 방문 등과 관련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숄츠 총리는 지난 4일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리커창 총리 등과 만나 대화했다.
최근 3년간 주요 7개국(G7) 지도자가 중국에 방문한 건 숄츠 총리가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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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지원 확인…러 '무책임' 비난 동의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최근 중국 방문을 마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대화를 나눴다.
미국 백악관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두 정상이 숄츠 총리의 중국 방문 등과 관련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숄츠 총리는 지난 4일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리커창 총리 등과 만나 대화했다. 폭스바겐과 지멘스, 도이체방크, BMW 등 대기업 대표들로 구성된 경제 사절단과 함께였다.
백악관은 두 정상이 규칙에 기초한 국제 질서와 인권, 공정 거래 관행을 유지한다는 공동의 약속을 확인했으며, 러시아와 싸우는 우크라이나를 경제·안보·인도주의 측면에서 계속 지원하겠다는 뜻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두 정상은 최근 핵 위협 발언을 이어가고 있는 러시아를 향해서는 무책임하다고 비판했다.
최근 3년간 주요 7개국(G7) 지도자가 중국에 방문한 건 숄츠 총리가 처음이었다.
숄츠 총리의 이번 방중은 독일이 경기 침체에 접어든 가운데 경제를 주목적으로 이뤄졌으나 국내외에서 친중 행보라는 비판을 받았다.
연립 여당 내에서는 충분히 조율되지 않은 방문이라는 지적이 나왔고 유럽연합(EU)에서는 통합을 해친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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