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만 "이태원 경찰력, 대통령 사저 지키다 보니 우선순위서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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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이태원 참사에 대한 경찰 대응과 관련 "자기들이 볼 때 중요한 대통령 사저를 지켜야하다 보니까 우선순위에서 밀리지 않았나 본다"고 말했다.
민주당 용산 이태원 참사 대책본부 부본부장인 이 의원은 이날 오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추산으로는 매일 한 700명 정도의 경비 인력이 동원된다고 판단하고 있다. 경비 인력이 엄청나게 분산이 됐던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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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수사 꽂혀 기동대 배치 않고 경찰 띄엄띄엄 배치"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이성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이태원 참사에 대한 경찰 대응과 관련 "자기들이 볼 때 중요한 대통령 사저를 지켜야하다 보니까 우선순위에서 밀리지 않았나 본다"고 말했다.
민주당 용산 이태원 참사 대책본부 부본부장인 이 의원은 이날 오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추산으로는 매일 한 700명 정도의 경비 인력이 동원된다고 판단하고 있다. 경비 인력이 엄청나게 분산이 됐던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이태원 참사 원인으로는 준비 미흡, 현장 대응 등으로 꼽았다.
그는 "대통령실을 갑자기 이전하다 보니까 서울경찰청의 전체 경비 부대에 과중한 부담이 생겨서 누수 현상이 있지 않았나"라며 "10월29일 당일 질서 유지라는 차원에서 경찰이 접근했다기보다는 마약 수사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의 온 신경이 마약 사범을 잡겠다는 쪽에 집중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질서 유지에는 소홀하고 그런 과정에서 너무나 많은 인파가 몰리다 보니까 있어선 안 될 이런 참사가 일어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서울경찰청의 공지 등을 인용하며 "실제 현장에 나갔던 마약 단속을 하는 경찰은 사건이 10시15분에 발생한 뒤 30분 정도 지나고 나서 현장 지원으로 전환하기 시작한다"며 "사건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10시55분까지 포기를 못 하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미 2020년도 문건을 보면 압사 및 추락이 우려된다는 부분이 분명히 나온다"며 "그런데 이번엔 마약 수사에 꽂혀있다 보니 경비에 대한 부분을 소홀히 했다. 기동대 배치도 안 하고 파출소의 관리 범위를 늘리는 등 경찰을 띄엄띄엄 배치했다"고 비판했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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