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스탁]현대차·SK이노베이션

신항섭 2022. 11. 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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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 현대차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3년 유예 개정안이 상하원 의원에서 발의됐다는 소식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북미에서 최종 조립한 전기차에만 7500달러(약 1000만원)의 세액공제를 제공하는 미국 IRA 조항을 3년 유예하는 개정안이 미 상하원 모두에서 발의됐다.

그룹 총수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IRA 대응을 위해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공장 기공식에 직접 참석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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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현대차, 미국 IRA 3년 유예 개정안 발의에 강세
SK이노베이션, 4분기 실적 확대 전망에 상승


[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현대차 = 현대차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3년 유예 개정안이 상하원 의원에서 발의됐다는 소식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9시20분 현재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5500원(3.37%) 오른 16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차 역시 전 거래일 대비 1700원(2.6%) 오른 6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북미에서 최종 조립한 전기차에만 7500달러(약 1000만원)의 세액공제를 제공하는 미국 IRA 조항을 3년 유예하는 개정안이 미 상하원 모두에서 발의됐다. 특히 하원에서 먼저 법안이 논의되고 상원으로 이관된다는 점에서 하원에서의 발의는 의미가 있다.

그간 현대차그룹은 미국 IRA 대응을 위한 행동에 나선 바 있다. 미국 재무부에 의견서를 제출했으며 친환경 자동차 세액공제 부분과 관련해 강한 입장을 전달했다.

그룹 총수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IRA 대응을 위해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공장 기공식에 직접 참석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또 IRA 대응을 위해 미국에 배터리 합작법인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 = SK이노베이션이 4분기 실적 확대 전망에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

같은 시간 SK이노베이션은 전 거래일 대비 7000원(3.94%) 오른 18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국투자증권은 SK이노베이션에 대해 "3분기 배터리 사업의 적자가 대폭 축소되며 기대 이상의 실적을 견인했다"면서 "4분기 영업이익은 정유 턴어라운드와 배터리 적자축소에 힘입어 35% 늘어난 95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고운 연구원은 "SK온 신규 공장들의 생산성이 본격적으로 개선되고 있고, 규모의 경제와 경험이 쌓이면서 중국 옌청과 미국 2공장 증설은 더 빠르게 수율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또한 높아진 협상력을 바탕으로 메탈가격, 인건비, 동력비 등을 판가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내년 흑자전환에 성공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정유 공급부족, 배터리 수요증가 모두 구조적인 모멘텀"이라며 "올해 SK이노베이션은 단기 불확실성 확
대로 양쪽 다 저평가받고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ngseo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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