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엄빠2’ 윤은지 “열 살 연상 동거남, 만삭에도 낙태 강요”
‘고딩엄빠’에 출연한 ‘십대맘’이 열 살 연상 아이 아빠의 충격적인 만행을 폭로했다.
8일 MBN 예능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 2’( 이하 ‘고딩엄빠 2’) 에는 19세에 엄마가 된 윤은지씨가 출연해 열 살 연상의 남자친구와 만나게 된 사연을 들려준다.
이날 13년차 육아 베테랑 배우 김성은이 스페셜 게스트로 재출격했다. 김성은은 “자주 나와서 같이 공감해주고 얘기해주고 싶다” 며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다.
이날 19시에 엄마가 된 윤은지씨의 사연이 재연드라마 형식으로 그려졌다. 중 2 시절 친구들의 집단 따돌림과 학교의 방관, 이혼 후 생계를 짊어진 엄마의 바쁜 일상으로 늘 혼자였던 윤은지는 극심한 우울감과 외로움에 결국 가출을 한다. 이후 고등학교 진학을 포기한 윤은지는 18 세가 되던 해에 친구의 소개로 만난 열 살 연상의 남자친구와 사귄 지 100 일 만에 동거에 들어간다.
윤은지는 “그러다 임신 사실을 알게 됐고 남자친구와 상의 하에 출산을 결심했지만, 남자친구는 갈수록 본색을 드러내더니 급기야 만삭에도 ‘애 낳으라고 강요한 적 없다. 지금이라도 힘들면 병원 가서 아이 지우라’ 며 폭언을 일삼았다”고 말해 모두를 분노하게 만들었다.
제작진은 “현재도 아이 아빠와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이다. 3MC 와 전문가 선생님들이 ‘아이 엄마이기에 더 강해져야 한다’ 면서 현실적인 조언과 솔루션을 제시해준다”면서 “용기 내 스튜디오를 찾은 윤씨가 아이를 위해 더 강한 엄마가 될 수 있도록 따뜻한 시선으로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방송은 8 일 (화) 오후 10 시 20분.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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