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서 숲 가꾸면 산불피해지에 나무가 생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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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두나무, 산림복지진흥원과 함께 7~11일 '세컨포레스트(가상의 숲)와 함께하는 우리 숲 바로 가꾸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전덕하 산림청 산림자원과장은 "확장 가상세계 공간에서 가상의 숲을 가꾸면 충북 지역의 산림 복구지에 조성된 숲을 실제로 가꾸는 뜻깊은 행사"라며 "나무를 심는 것은 물론 숲을 잘 가꾸는 것도 매우 중요하므로 우리 숲을 더 건강하고 가치 있게 만들어가기 위한 숲가꾸기에 앞으로도 국민들께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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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두나무, 산림복지진흥원과 함께 7~11일 ‘세컨포레스트(가상의 숲)와 함께하는 우리 숲 바로 가꾸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산림청은 국민에게 숲가꾸기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1995년부터 매년 11월을 숲가꾸기 기간으로 정해 다양한 체험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전국의 지자체 및 지방산림청의 산림 담당 부서에서는 숲가꾸기 1일 체험, 사랑의 땔감 나누기 등 숲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국민 참여 행사를 추진하고, 기술지도 인력을 지원한다. 이 캠페인은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의 확장 가상 세계 공간(메타버스 플랫폼)인 ‘세컨블록’에 조성된 가상의 숲을 가꾸는 활동이다. 세컨포레스트에 입장해 임무 수행을 통해 스탬프를 수집한 후 응모하면 실제 우리나라의 숲을 가꾸는 데도 기여하고, 추첨을 통해 경품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산림청은 이달 중순 충북 보은의 산림 복구지에서 실제 숲가꾸기 1일 체험행사를 추진하며, 숲가꾸기 기간인 11월 한달 동안 전국에서 올해 숲가꾸기 사업량의 11%인 2만 4000㏊의 숲을 가꿀 계획이다. 세컨포레스트의 동시접속 가능 인원은 900명이며, 전체 응모 인원 중 4000명을 무작위로 선정해 3500명에게는 산불피해지의 나무를 활용해 만든 향을 꽂는 받침대를, 나머지 500명에게는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함께 멸종위기 수종 보호 기금 조성을 위해 제작한 희귀수종 대체 불가능 토큰(NFT)을 경품으로 지급한다. 또 11일까지 세컨포레스트에 마련한 구역에서 숲가꾸기 관련 OX 퀴즈, 행운권 추첨 등 실시간 행사를 진행해 매일 176명에게 인센스 홀더와 편백나무 베개 등을 경품으로 지급한다. 전덕하 산림청 산림자원과장은 “확장 가상세계 공간에서 가상의 숲을 가꾸면 충북 지역의 산림 복구지에 조성된 숲을 실제로 가꾸는 뜻깊은 행사”라며 “나무를 심는 것은 물론 숲을 잘 가꾸는 것도 매우 중요하므로 우리 숲을 더 건강하고 가치 있게 만들어가기 위한 숲가꾸기에 앞으로도 국민들께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진환 (pow17@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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