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송재호 오늘(7일) 2주기, 실감나는 국민 아버지 빈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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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송재호가 사망 2주기를 맞았다.
고(故) 송재호는 지난 2020년 11월 7일 오랜 시간 지병으로 투병해오다 별세했다.
송재호는 숙환에도 불구하고 연기 열정을 불태워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고인이 된 후 송재호는 그 공을 인정받아 2021년 10월 제12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보관문화훈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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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아름 기자]
故 송재호가 사망 2주기를 맞았다.
고(故) 송재호는 지난 2020년 11월 7일 오랜 시간 지병으로 투병해오다 별세했다. 향년 83세.
평안남도 출신 송재호는 배우가 아닌 성우로 데뷔했다. 1959년 부산 KBS 성우로 출발한 송재호는 1964년 영화 '학사주점'을 통해 연기 활동을 시작했으며, 1968년 KBS 특채 탤런트로 합격해 배우로서 정식 데뷔했다.
이후 송재호는 200편 이상의 작품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했다. '영자의 전성시대', '청춘극장', '사랑의 계절', 드라마 '귀향', 'TV 춘향전', '사랑이 꽃피는 나무', '미스 리플리', '케세라세라', '부모님 전상서', '명성황후' 등 다수의 영화, 드라마를 오가며 맹활약했다. 이에 대중에 '국민 아버지'라 불리기도 했다.
유작은 지난 2019년 개봉한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 '질투의 역사'다. 송재호는 숙환에도 불구하고 연기 열정을 불태워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고인이 된 후 송재호는 그 공을 인정받아 2021년 10월 제12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보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송재호는 생전 선행에도 힘썼다. 2007년 홀트아동복지회 홍보대사로 위촉된 송재호는 활동을 중단하기 전까지 입양가족 사진 동영상 공모전 심사를 포함해 다양한 사회복지 활동을 함께했다.
뿐만 아니라 송재호는 1979년 서울용호구락부 소속 사격연맹 선수는 물론, 국제사격연맹 심판 자격을 얻은 뒤 갖춰 1986년 아시안게임 사격종목 국제심판, 1988년 서울 올림픽 사격종목 보조심판으로도 활동하는 등 연기 외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또한 2014년부터 야생생물관리협회장을 역임했으며, 2012년부터 서울호서예술전문학교 연기예술학부 교수로 재직하기도 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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