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오늘 '출근길 집회' 재개…수도권 지하철 4·5·8호선 지연 가능성

김동규 2022. 11. 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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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오는 11일까지 5일간 출근길 지하철 집회를 재개한다.

전장연 관계자는 "예산을 심의하고 결정하는 국회는 무엇을 하고 있냐"며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는 우리를 찾아와 대화를 하겠다고 약속했음에도 아직까지 지키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국회와 정부가 책임 있게 장애인 권리 예산에 대해 응답하면 지하철을 타지 않겠다"며 "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안전한 세상을 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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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추모로 잠시 중단됐던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지하철 탑승 시위가 재개된 7일 오전 서울 지하철 4호선이 경찰과 출근길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사진=뉴스1 제공
[파이낸셜뉴스]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오는 11일까지 5일간 출근길 지하철 집회를 재개한다. 지난달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지하철 시위를 잠정 중단한 지 약 7일 만이다.

전장연은 7일 오전 7시30분 서울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 승강장에 집결한 뒤 동대문역사공원(DDP)역에서 5호선으로 환승해 여의도역으로 이동한다. 이중 일부는 5호선 천호역까지 이동, 8호선으로 환승해 강동구청역으로 갈 예정이다.

이들은 이날 지하철 집회가 끝난 후 강동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또한 이날 오후 7시에 '강동구 장애인권리예산 보장 촉구 투쟁 문화제'도 열 계획이다.

전장연 관계자는 "예산을 심의하고 결정하는 국회는 무엇을 하고 있냐"며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는 우리를 찾아와 대화를 하겠다고 약속했음에도 아직까지 지키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국회와 정부가 책임 있게 장애인 권리 예산에 대해 응답하면 지하철을 타지 않겠다"며 "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안전한 세상을 원한다"고 말했다.

전장연은 그동안 장애인 활동 지원예산, 권리 기반 활동 지원 제도 정책 마련, 장애인의 활동 지원 권리 보장, 장애인 이동권 예산 제도 개선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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