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국가안전시스템 점검회의 주재…재난안전 관리체계 총점검

나연준 기자 2022. 11. 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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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7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민·관이 함께하는 '국가안전시스템 점검회의'를 주재, 현재 재난 안전 관리 체계에 대한 철저한 진단과 평가 및 대한민국의 안전시스템을 바로 세우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재난 안전 관리 체계의 현황을 분석, 그간 부족했던 점과 재난관리체계 개선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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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파관리 현황·방안, 긴급구조 시스템 진단 및 개선 논의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48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2.11.1/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민·관이 함께하는 '국가안전시스템 점검회의'를 주재, 현재 재난 안전 관리 체계에 대한 철저한 진단과 평가 및 대한민국의 안전시스템을 바로 세우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재난 안전 관리 체계의 현황을 분석, 그간 부족했던 점과 재난관리체계 개선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보고했다. 이어 △인파관리의 현황과 관리방안 △긴급구조 시스템(112 · 119) 진단 및 개선 △네트워크 사회의 새로운 위험요소 대응방안 등에 대한 보고와 토론이 이루어졌다.

또한 국가안전시스템 대전환을 위한 국무조정실장의 발제와 참석자들의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토론에서는 △매뉴얼·규정 중심의 소극적 대응이 아닌 실전·현장에서의 대응능력 강화 △현장과 괴리된 안전 규제 남발이 아닌 안전 최우선의 정책 추진 및 집행 이행력 확보 △늑장 보고·근무지 이탈 등의 책임감 부재를 막을 신상필벌 강화 및 현장 지휘 권한 대폭 강화 △경험과 개인의 능력이 아닌 시스템과 IT 기술에 기반한 과학적 안전관리 △부처·기관 간 칸막이가 없는 시스템 연계 및 유기적 소통 강화 등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한편 이날 회의에 정부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 추경호 경제부총리,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윤희근 경찰청장,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이성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 남화영 소방청장 직무대리 등이, 당에서는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참석했다.

임영재 서울경찰청 종로경찰서 경비과장, 김기환 서울 송파소방서 구조팀장, 윤한승 서울교통공사 종로3가(1호선) 역장 등 일선 공무원들도 회의에 참여했다.

민간에서는 권혁주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김은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클라우드기술지원단장, 민금영 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 통신·네트워크 연구교수, 이영주 서울시립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장홍석 SK텔레콤 광고·데이터 부사장, 정재희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 등이 함께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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