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피플] 입영 연기 취소원 낸 BTS 진, 국내 방송가→글로벌 차트 활약ing
그룹 방탄소년단의 맏형 진 씨가 국내 방송가에 이어 글로벌 차트까지 점령하며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진 씨는 지난달 28일 솔로 싱글 'The Astronaut'을 발표하고 솔로 활동에 전념 중이다. 지난 4일 병무청에 입영 연기 취소원을 제출하고 군입대 의사를 밝힌 그는 입영통지서를 기다리는 동안 음악 활동부터 방송 활동까지 다양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먼저 진 씨는 6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 출연했다. 6년 전 '런닝맨' 300회 특집에 완전체로 출연한 이후 단독으로 다시금 '런닝맨'을 찾은 그는 탁월한 예능감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진 씨는 "몇 년 전부터 '런닝맨'에 출연하고 싶었는데 기회가 안 됐다"라면서 "출연료만 맞춰주면 고정 출연도 할 수 있다"라고 남다른 만족감을 드러냈다.
'석진 VS 석진 레이스'로 꾸며진 이날 방송은 본명이 '석진'인 개그맨 지석진 씨와 방탄소년단 진 씨가 각 팀장으로 격돌해 흥미를 자아냈다. 김종국 씨, 양세찬 씨, 전소민 씨와 함께 한 팀이 된 진 씨는 지석진 팀을 상대로 세 가지 미션을 수행하고 큰 웃음을 선사하며 주말 화제성을 사로잡았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런닝맨'은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4.8%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0월 23일 방송분 3.3%에 비해 1.5%P 상승한 수치이다. 또 차준환 씨가 출연했던 지난 3월 13일 방송분 시청률 5.4% 이후 가장 높은 기록이다. '최고의 1분'은 '종이 인형'이 된 진 씨의 모습이 큰 웃음을 선사하며 차지했고,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6.5%를 달성하며 '진 효과'를 실감케 했다.
예능 활약은 물론, 음원차트에서도 뛰어난 성적을 펼치고 있다.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가 발표한 최신 차트(11월 3일 자)에 따르면, 진 씨의 첫 솔로 싱글 'The Astronaut'는 1,790만여 회 스트리밍 기록으로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 32위에 올랐다.
국내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 차트에 따르면, 'The Astronaut'는 발매 첫 주(10월 28일~11월 3일)에 총 770,126장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앞서 이 음반은 써클 주간 앨범 차트(이틀간 판매량 집계)와 한터 주간 앨범 차트(사흘간 판매량 집계)에서 나란히 정상에 오른 바 있다.
한편, 1992년생 만 30세로 BTS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진 씨는 2020년 개정된 병역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입영 연기 추천을 받아 올해 말까지 입영이 연기된 상태였다. 그는 입영 연기 취소원을 제출함에 따라 병무청으로부터 입영통지서를 받게 될 전망이다.
취소원을 제출하면 통상 3개월 안에 입영통지서를 받게 된다. 진 씨는 연내에 논산훈련소 또는 일선 부대 신병교육대에 현역병으로 입영하게 되며, 현행 병역법이 만 28세까지만 해군·공군·해병대 지원을 허용하기 때문에 육군 입대만 가능하다.
[사진=SBS '런닝맨',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 박명수 씨 SNS, 빅히트뮤직]
YTN star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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