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북부지역 발전, 지역 특화산업 집중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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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북부지역 발전을 위해 지역 특화 산업을 발굴해 집중 육성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와 눈길을 끈다.
이 같은 지적은 한국은행 대구경북지역본부·국립안동대가 안동대에서 열린 '2022년 경북 북부 지역 발전 세미나'에서 제기됐다.
권태용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장은 "바이오·백신, 첨단베어링 등 지역 특화 신성장산업의 활성화와 2030년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개항에 따른 물류, 관광산업 발달 간 시너지 효과를 통해 지역 발전의 전기를 마련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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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 북부지역 발전을 위해 지역 특화 산업을 발굴해 집중 육성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와 눈길을 끈다.
이 같은 지적은 한국은행 대구경북지역본부·국립안동대가 안동대에서 열린 '2022년 경북 북부 지역 발전 세미나'에서 제기됐다.
이번 세미나는 '경북 북부지역 투자유치 전략과 제조업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열렸다.
권태용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장은 "바이오·백신, 첨단베어링 등 지역 특화 신성장산업의 활성화와 2030년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개항에 따른 물류, 관광산업 발달 간 시너지 효과를 통해 지역 발전의 전기를 마련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설윤 경북대 교수와 김수동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대기업 신규 투자와의 연계 등을 통한 경북 북부지역 제조업 활성화 방안' 주제발표에서 "경북 북부의 제약·의료·바이오 산업은 생산성과 안정성 측면에서, 기계산업은 수익성과 안정성 측면에서 각각 전국 대비 높은 경쟁력을 갖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이들 유망산업을 뒷받침하기 위한 특화된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라고 제언했다.
황중하 경북도 투자유치실장은 '경북 북부지역 투자유치 전략에 대해 설명하면서 "산업단지 조성, 기업 투자유치 등을 위해 경북 북부지역 시·군이 국가산업단지 지정 노력과 기업 투자 유치에 적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토론회 참석자들은 다른 지역에서도 관심이 높은 유망산업의 투자 유치만을 고집하기보다 차별화된 산업을 선정해 집중 육성해야 한다는 지적과 함께 농업용 로봇산업 육성과 물류 배송 드론 시범 단지 설립 등을 제안했다.
또 우수인력 정주여건 조성, 안정적인 원자재 공급 인프라 구축, 산학 연계 프로그램 활성화 등 다양한 투자유치 전략 방안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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