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한국마이스박람회 3년 만에 인천서 대면 행사

[서울경제]

인천시는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인천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오는 9∼10일 송도컨벤시아에서 한국마이스박람회(KOREA MICE EXPO 2022)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 행사는 국내 최대 규모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국제회의·전시) 산업 박람회로, 2000년부터 2017년까지 전국을 순회하며 열렸다.

2018년부터 올해까지 인천시·인천관광공사가 연속으로 유치했고 내년과 2024년에도 인천 개최가 확정된 상태다.

코로나19 사태로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리는 올해 박람회에는 20개국, 200여 명의 해외바이어를 비롯해 마이스 단체·학회·기업 기업관계자 등 2000여 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이틀간 국내외 마이스 기업 비즈니스 상담회와 국제회의, 마이스 기업 상설전시, 2022 대한민국 마이스 대상 시상식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해외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송도 G타워 홍보관 시찰, 웰니스 스파체험, 강화도·개항장 투어 프로그램을 마련해 인천의 매력을 알릴 계획이다.

김경아 인천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가 코로나로 침체한 마이스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해외 네트워크를 복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장현일 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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