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2회 앞둔' 금수저, 육성재·이종원·정채연·연우 사각관계 끝은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금수저'가 종영까지 단 2회를 앞둔 가운데 앞으로 육성재, 이종원, 정채연, 연우 네 사람의 사각관계가 어떻게 마무리될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MBC 금토드라마 '금수저'(극본 윤은경, 김은희/ 연출 송현욱, 이한준)는 '금수저' 마법으로 흙수저 주인공 이승천(육성재 분)이 자신의 부모를 바꾼 후 벌어지는 이야기다. 인물들의 운명이 오가는 참신한 스토리뿐만 아니라, 그 이면에 담긴 가족의 의미, 가슴 설레는 로맨스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최종회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금수저' 측은 7일 마지막까지 놓치지 말아야 할 관전 포인트를 공개하며 앞으로 남은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먼저 '금수저'로 운명을 바꾼 이들 뒤에 숨겨진 진실이 있었다. 이승천은 자신의 생일날 황태용(이종원 분)과 자신의 아버지인 황현도(최원영 분)와 만났지만 두 사람은 바뀌지 않았고, 뒤이어 이철(최대철 분)이 등장하자 이승천이 본래의 삶으로 돌아가게 되면서 네 부자 사이에 어떤 출생의 비밀이 숨어 있을지 관심이 모아졌다.

뿐만 아니라 이승천, 오여진(연우 분)과 더불어 황현도 역시 '금수저'를 사용해 부자가 된 인물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또한 이철과 진선혜(한채아 분)는 자신의 진짜 자식인 이승천이 '금수저'를 이용해 부모를 바꾼 사실을 알게 될지, 그로 인해 이들 사이에 관계는 어떻게 변해갈지 궁금증이 높아졌다.

나 회장(손종학 분)의 죽음을 둘러싼 의문도 앞으로 관전 포인트다. 서준태(장률 분)가 나 회장을 살해했다고 자수하며 구치소에 들어갔지만 이 또한 황현도가 이용한 것이었다. 잠시 '금수저'로 돌아갔던 황태용이 나 회장 살해 현장에 자신의 아버지인 황현도가 있었다는 사실을 기억해내면서 충격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이승천, 황태용, 나주희(정채연 분), 오여진 네 청춘 남녀들의 사각 관계 결말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모든 사실을 알게 된 나주희는 아주 잠시 원래대로 돌아온 이승천을 따뜻하게 안아주다가도, 이승천이 꿈을 위해서 황태용으로 살겠다고 하자 돈 때문이 아니냐며 일침을 가했다. 이에 황태용은 약혼녀 오여진에게 단호하게 파혼을 선언하며 주희에 대한 마음을 쉽게 접지 못했다. 이 모든 상황을 지켜본 오여진은 질투심이 폭발하며 네 사람의 사각 관계가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금수저'는 매주 금요일, 토요일 오후 9시50분 방송된다.

ahneunjae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