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복권 1등 40회 연속 안나왔다, 당첨되면 2조6800억원 ‘잭팟’

2022. 11. 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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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파워볼'이 지난 5일(현지시간) '잭팟' 행운의 당첨자를 찾지 못한 데 따라 1등 당첨금이 19억달러(2조6809억원)로 더 늘었다.

파워볼 운영업체는 6일 홈페이지에서 이날 1등 당첨금이 19억달러로 늘었다고 밝혔다.

파워볼 1등 당첨자는 지난 8월3일부터 지금껏 40회 연속으로 나오지 않았다.

그간 기네스북에 오른 세계 최고 1등 당첨금은 지난 2016년 1월 파워볼에서 나온 15억8600만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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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호손의 한 가게에서 복권을 사려는 고객이 행운 가져다 준다는 의미의 파랑새 머리를 만지고 있다. [AP·연합뉴스]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미국 '파워볼'이 지난 5일(현지시간) '잭팟' 행운의 당첨자를 찾지 못한 데 따라 1등 당첨금이 19억달러(2조6809억원)로 더 늘었다. 세계 복권 역사상 최고액이 된 당첨금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가 눈길을 끈다.

파워볼 운영업체는 6일 홈페이지에서 이날 1등 당첨금이 19억달러로 늘었다고 밝혔다. 추첨은 7일 밤에 다시 이뤄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파워볼 1등 당첨자는 지난 8월3일부터 지금껏 40회 연속으로 나오지 않았다. 파워볼은 매주 3회 추첨한다.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 당첨금은 이월된다.

다만 당첨금 19억달러는 29년에 걸쳐 분할 지급을 받을 때 해당하는 금액이다. 일시불로 받으면 9억2900만달러(1조3108억원)를 받을 수 있다.

그간 기네스북에 오른 세계 최고 1등 당첨금은 지난 2016년 1월 파워볼에서 나온 15억8600만달러였다. 당시 1등 당첨 복권이 3장 나왔다. 3명은 현금으로 3278만달러(4678억원)씩 받았다.

파워볼 복권은 미국 50개 주 중 45개 주와 워싱턴DC, 푸에르토리코,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에서 판매한다.

1등 당첨 확률은 약 2억9220만분의 1이다. 1등에 당첨되려면 '흰색 공' 숫자 1~69 중 5개, '빨간 파워볼' 숫자 1~26 중 1개 등 6개 숫자를 모두 맞춰야 한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중앙은행(Fed)이 파워볼의 엄청난 당첨금을 조성한 주역"이라며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에 당첨금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고 3일(현지시간) 전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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