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올해 채집 모기서 일본뇌염 등 병원체 불검출"

전창해 2022. 11. 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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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채집된 모기에서 주요 병원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7일 밝혔다.

연구원는 지난 4∼10월 청주시와 충주시, 옥천군의 소 축사 3곳에서 모기 3만3천372마리를 채집해 병원체 검사를 시행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지난달 중순부터 모기 발생이 줄어들어 감시를 종료했다"며 "하지만 기후변화로 모기 활동시기가 예년보다 길어지고, 추운 날에도 따뜻한 실내 또는 대형건물의 지하실, 보일러실 등에서 활동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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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채집된 모기에서 주요 병원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7일 밝혔다.

모기 채집 [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구원는 지난 4∼10월 청주시와 충주시, 옥천군의 소 축사 3곳에서 모기 3만3천372마리를 채집해 병원체 검사를 시행했다.

그 결과 일본뇌염, 뎅기열, 지카바이러스, 황열, 웨스트나일열을 유발하는 플라비바이러스 병원체와 말라리아 원충은 검출되지 않았다.

연구원 관계자는 "지난달 중순부터 모기 발생이 줄어들어 감시를 종료했다"며 "하지만 기후변화로 모기 활동시기가 예년보다 길어지고, 추운 날에도 따뜻한 실내 또는 대형건물의 지하실, 보일러실 등에서 활동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충북에선 일본뇌염 환자 1명, 말라리아 환자 4명이 발생했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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