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진언, 소극장 콘서트 'Op.4' 성료…"선물 받는 것 같은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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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곽진언이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무대로 90분을 가득 채웠다.
곽진언은 지난 5일, 6일 이틀간 서울 벨로주 홍대에서 열린 '곽진언 소극장 콘서트 Op.4'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공연 말미 곽진언은 "석 달 동안 쉬다가 다시 무대에 서려니 처음부터 다시 하는 것처럼 떨리고 그래서 더 좋았다"라며 "여러모로 선물을 받는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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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싱어송라이터 곽진언이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무대로 90분을 가득 채웠다.
곽진언은 지난 5일, 6일 이틀간 서울 벨로주 홍대에서 열린 '곽진언 소극장 콘서트 Op.4'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곽진언은 이날 공연에서 2019년 발표한 싱글 '너의 모습'을 부르며 오프닝 무대를 꾸몄다.
곽진언은 "Op 시리즈를 시작할 때는 따뜻한 봄이였는데, 어느덧 추워졌다"면서 "이번 Op.4 공연은 가을, 겨울 계절에 잘 어울릴만한 곡들을 추려보았다,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이어 곽진언은 정규앨범 1집에 수록된 ‘우리 사이에’라는 곡과 미발표곡 '어떤 밤에'라는 곡을 부르며 관객들의 호응을 끌어냈다. 또한 곽진언은 처음으로 관객들에게 직접 쓴 손 편지가 적혀있는 책갈피를 선물하며 팬들의 사랑에 보답했다.
열창을 이어간 곽진언은 '함께 걷는 길' '그대가 들어줬으면'을 부르며 무대를 달궜다. 또한, 지난 4월 발매한 EP앨범의 타이틀곡 '그대의 것'을 피아노 버전과 '비밀', 미발매곡 '더 멋진'까지 세 곡을 연달아 부르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외에도 곽진언은 '바라본다면' '자유롭게'를 부르며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더불어 이날 공연에는 클라리넷, 베이스의 박기훈, 피아노의 전진희, 기타의 강건후가 참여해 무대의 완성도를 높였다.
공연 말미 곽진언은 "석 달 동안 쉬다가 다시 무대에 서려니 처음부터 다시 하는 것처럼 떨리고 그래서 더 좋았다"라며 "여러모로 선물을 받는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항상 자리를 채워주시는 여러분 때문에 살아가는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라며 다시 한번 관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곽진언은 '나랑갈래' '후회', 미발표곡 '가을 노래'와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 OST 리메이크곡 '일종의 고백' '자랑'을 부르며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 관객들의 앙코르 요청이 쏟아지자 곽진언은 감사 인사를 전하며 "바쁘신 와중에 찾아와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더 좋은 공연과 곡들을 들려 드리기 위해 더 열심히 음악을 하겠다"라고 인사했다.
한편 곽진언의 소극장 콘서트 시리즈 'Op'는 지난 5월 첫 공연 'Op.1'을 시작으로 지난 5, 6일 'Op.4'까지 총 10회 진행됐다. 해당 공연은 무대와 객석의 거리를 좁히고 숨소리까지 교감하는 공연으로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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