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시티투어버스 ‘가족·치유·달빛’ 주제로 11일 운행 재개
백승목 기자 2022. 11. 7. 09:04
울산시는 코로나19 사태로 2020년 12월부터 중단된 주제별 시티투어버스 운행을 오는 11일부터 재개한다고 7일 밝혔다.
울산시티투어버스는 ‘아이와 함께 온 가족이 즐기는 수요일’, ‘간절곶·옹기마을 등 체험 행사로 치유하는 금요일’, ‘울산의 아름다운 야경을 만끽할 수 있는 달빛여행 토요일’ 등 3개 주제로 구성됐다.
가족 주제의 수요일 여행은 태화강역을 출발해 울산역~포니랜드~자수정 동굴나라~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를 돌아보는 코스이다. 치유 주제의 금요일 여행은 울산역을 출발해 태화강역~간절곶~정크아트박물관~외고산 옹기마을을 돌아본다. 또 달빛 주제의 토요일 야간여행은 태화강역~장새포 문화창고~울산대교 전망대~십리대밭 은하수길을 순회하는 코스로 마련된다.
이용 희망자는 운행일 하루전 정오까지 울산시티투어 누리집(ulsancitytour.co.kr)에서 사전예약을 해야 한다. 탑승료는 성인 1만원, 어린이 8000원이다. 울산시민은 이용료의 30%, 다자녀가정·장애인·국가유공자·기초생활수급자 및 65세 이상 경로자 등은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
다만 현장 체험비는 별도 부담해야 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문화관광해설사의 고품격 해설 서비스와 함께 울산의 숨은 매력을 맘껏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승목 기자 smbae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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