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8.2원 내린 1411원에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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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금융시장 내 위험회피 성향이 완화돼 하락 출발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419.2원) 대비 8.2원 내린 1411원에 개장했다.
이날 달러화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계속된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미 노동시장이 견고함을 보이자 위험회피 성향이 완화되면서 하락했다.
지난 주말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1.82% 내린 110.87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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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419.2원) 대비 8.2원 내린 1411원에 개장했다. 시가 기준 지난 10월 11일(1410.3원)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이날 달러화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계속된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미 노동시장이 견고함을 보이자 위험회피 성향이 완화되면서 하락했다. 지난 4일(현지시간) 미 노동부가 발표한 10월 미국 비농업 부문 신규 일자리는 26만1000명개로 9월의 31만5000개에 비해 증가폭이 둔화됐으나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여기에 실업률이 3.7%로 전달의 3.5를 웃돌자 미 연준의 공격적 긴축 기조가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조성됐다. 물가 상승을 끌어내리기 위해 금리 인상을 단행한 연준이 꾸준한 고용과 임금 상승, 낮은 실업률 등의 지표를 보고 그간의 긴축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 주말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1.82% 내린 110.87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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