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아이’ 박하선 “아이 낳고 울적했지만 후회는 없어”[인터뷰①]

정혜원 기자 2022. 11. 7. 09: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박하선이 결혼과 아이를 낳은 것에 대한 후회는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박하선은 영화 '첫번째 아이'(감독 허정재) 개봉을 앞두고 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배우 박하선. 제공|(주)더쿱디스트리뷰션 

[스포티비뉴스=정혜원 인턴기자] 배우 박하선이 결혼과 아이를 낳은 것에 대한 후회는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박하선은 영화 ‘첫번째 아이’(감독 허정재) 개봉을 앞두고 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박하선은 “우리나라 배우들은 임신을 하면서 일이 끊긴다. 그래서 아이를 키우는데 온전히 집중했는데 15개월 정도 모유수유를 했다. 당시 수입이 0원이고 남편 돈을 빌려서 쓰기도 했고, 긍정적으로 생각했지만 답답하긴 했다. 모유수유를 하면 3시간에 한번씩 줘야 하는데 하루는 친구들이 모임에 나오라고 했는데 ‘못간다’고 문자 보낸 후 속상해서 혼자 운적도 있다. 눈에 실핏줄이 다 터질정도로 울적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그러나) 아이를 일찍 낳은 것은 정말 잘한 것 같다. 해가 지날수록 체력이 떨어진다. 20대 때 채워지지 않는 불안함이 있었는데 결혼과 동시에 안정이라는 것을 처음으로 느끼게 돼서 결혼한 것도 후회하지 않는다. 대신 일적으로는 불안해졌다. 그래도 그 부분에 대해 후회를 더 안하려고 노력하고, 아이 탓을 안하려고 한다. ‘세상에서 제일 귀한 일을 하고 있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첫번째 아이'는 육아휴직 후 복직한 여성이 직장과 가정에서 겪는 무수한 딜레마를 통해 의지할 수도 홀로 설 수도 없는 세상과 마주한 우리 시대 여성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오는 10일 개봉한다.

스포티비뉴스는 이번 이태원 참사로 숨진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