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루네, 조코비치 꺾고 파리 마스터스 테니스 우승

정희돈 기자 2022. 11. 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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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 단식에서 덴마크의 18살 신예 홀게르 루네가 노바크 조코비치를 꺾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루네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7위인 조코비치에게 2대 1(3-6 6-3 7-5)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지난해 US오픈 1회전에서 조코비치에게 1대 3(1-6 7-6<7-5> 2-6 1-6)으로 졌던 루네는 1년여 만에 다시 만난 조코비치를 상대로 이번에는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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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 단식에서 덴마크의 18살 신예 홀게르 루네가 노바크 조코비치를 꺾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루네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7위인 조코비치에게 2대 1(3-6 6-3 7-5)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이로써 루네는 1986년 18세 나이로 이 대회에서 우승한 보리스 베커(독일) 이후 36년 만에 이 대회 최연소 우승자가 됐습니다.

4대 메이저 대회 바로 아래 등급인 마스터스 대회에서 처음 정상에 오른 루네는 7일(한국시간) 자 세계 랭킹에서 10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 US오픈 1회전에서 조코비치에게 1대 3(1-6 7-6<7-5> 2-6 1-6)으로 졌던 루네는 1년여 만에 다시 만난 조코비치를 상대로 이번에는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이번 대회 단식 우승 상금은 83만 6천355유로(약 11억 7천만 원)입니다.

루네는 이번 대회 8강에서 2003년생 동갑인 세계 랭킹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를 물리쳤고, 준결승에서는 최근 16연승을 내달리던 펠릭스 오제알리아심(8위·캐나다)을 제압하는 등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마스터스 단식 최다 우승 기록(38회) 보유자인 조코비치는 39번째 우승은 2023시즌을 기약하게 됐습니다.

이 부문 2위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의 36회와 격차도 벌리지 못했습니다.

조코비치는 이 대회에서 2009년, 2013년, 2014년, 2015년, 2019년, 2021년 등 6번이나 우승했으나 올해는 준우승에 만족하게 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희돈 기자heed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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