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라드 여제' 장혜진, 화가 변신…첫 개인전 개최
2022. 11. 7. 08:59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발라드 가수 장혜진이 화가로 새로운 여정에 나선다.
장혜진은 오는 9일부터 12월 3일까지 서울 강남구 갤러리 치로에서 첫 번째 개인전 '소요인상(消遙印象)-FLOW' 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대한민국 발라드 여제 장혜진이 그림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는 첫 자리로, '작품명' 등 수년 전부터 작업한 작품 20여 점이 공개될 예정이다.
장혜진의 첫 개인전은 그동안 가수로 활동해오면서 몸에 밴 음색이 화폭에 고스란히 반영된 것이 특징이다. 직선보다는 곡선을 추구하고, 파도를 타는 듯한 리드미컬한 선율이 그림에 담겼다. 또한 난색과 한색이 조화를 이룬 독특한 감각은 같은 풍경일지라도 시시각각 변화하는 자연의 동력까지 표현하고 있다. 장혜진은 첫 개인전을 통해 캔버스 위를 종횡무진 활약하는 '종합 예술가'로서의 면모를 보여 줄 예정이다.
장혜진은 첫 개인전을 앞두고 "내 작품(음악/그림)을 보는 객관화된 모습들 속에서 내가 좋으면 타인도 좋아할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며 "그것이 직관을 믿고 붓 가는 대로 그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림 속 동물은 나 자신의 모습이다. 노을을 즐기는 일상에서 '소요인상'에 한 서사가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사진 =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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