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감독 “안와골절 손흥민, 월드컵에 나설 거라 확신”
이영빈 기자 2022. 11. 7. 08:58
“손흥민이 월드컵에 뛸 것을 확신한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7일 리버풀과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홈 경기에서 1대2로 패한 뒤 “수술 후 손흥민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이런 상황에 매우 실망했다. 나도 선수였고, 월드컵 출전의 중요성을 알고 있다. 손흥민이 잘 회복해 월드컵에서 뛰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오늘밤 경기에서 우리는 전부 손흥민을 그리워했다”며 “계획대로라면 손흥민은 리버풀전에 반드시 나섰을 것”이라고 했다.
손흥민은 지난 2일 올랭피크 마르세유(프랑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최종전에서 찬셀 음벰바와 충돌해 전반 27분 교체됐고, 왼쪽 눈 주위 네 군데가 골절되면서 수술대에 올랐다. 현재 성공적으로 수술을 영국 집에서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
덕분에 오는 20일 개막하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손흥민이 뛰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지만, 회복 정도에 따라 월드컵 출전도 가능하다는 관측이 대다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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