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읍 안석환 서현철→정휘 홍승안 곽동연…음악극 ‘올드위키드송’ 컴백

이슬기 2022. 11. 7.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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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 10일 개막 예정인 음악극 '올드위키드송'에 배우 남경읍, 안석환, 서현철, 정휘, 홍승안, 곽동연이 출연을 확정 지었다.

1986년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한 음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올드위키드송'은 슬럼프에 빠진 천재 피아니스트 '스티븐 호프만(Stephen Hoffman)'과 괴짜 교수 '요세프 마슈칸(Josef Mashkan)'이 만나 음악으로 소통하며 벌어지는 드라마를 담은 2인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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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슬기 기자]

음악극 '올드위키드송'이 대학로 무대로 돌아온다,

오는 12월 10일 개막 예정인 음악극 '올드위키드송'에 배우 남경읍, 안석환, 서현철, 정휘, 홍승안, 곽동연이 출연을 확정 지었다.

1986년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한 음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올드위키드송'은 슬럼프에 빠진 천재 피아니스트 ‘스티븐 호프만(Stephen Hoffman)’과 괴짜 교수 ‘요세프 마슈칸(Josef Mashkan)’이 만나 음악으로 소통하며 벌어지는 드라마를 담은 2인극이다.

살아온 배경도 예술적 성향도 전혀 다른 두 사람이 함께 음악을 하면서 서로의 아픔과 결핍을 인지하고, 위로하며, 한 걸음이나마 희망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이 섬세하게 표현된 수작이다.

'올드위키드송'의 섬세하고 감성적인 서사는 소통의 매개체이자, 좌절을 맛보게도 하고 위안을 안기기도 하는 음악을 통해 깊이를 더한다. 슈만, 베토벤, 바흐, 차이코프스키, 스트라우스 등 위대한 음악가들의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은 음악가라는 마슈칸과 스티븐의 본질을 상기시키며, 특히 마슈칸과 스티븐의 수업 주제로 극을 관통하는 슈만의 연가곡 ‘시인의 사랑(Dichterliebe Op.48)’은 마슈칸과 스티븐의 경험이 투영되면서 작품의 서사를 강화하고 있다.

미국의 극작가 존 마란스(Jon Marans)의 대표작인 '올드위키드송'은 1995년 미국 초연 후, 이듬해 퓰리처상 드라마부문 최종 후보로 오른 데 이어 LA 드라마 로그 어워드, 뉴욕 드라마 리그 어워드, 오티스 건지 최고 연극상을 연달아 수상하며 일찍이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국내에는 지난 2015년 처음 소개되었으며 당시 높은 평점과 함께 ‘관객이 뽑은 최고의 초연 연극 1위’에 선정되는 등 예술성과 흥행성을 고루 갖춘 작품으로 호평 받았다.

지난 시즌부터 새로운 프로덕션으로 재출발한 '올드위키드송'은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관객의 호평을 받으며 단 한 차례의 공연 취소 없이 약 3개월의 여정을 성공리에 마쳤다. 폐막 후에도 이어진 관객 성원에 힘입어 작년 5월에는 네이버TV 후원 라이브를 통해 온라인 상영을 진행하기도 했다.

2년 만에 돌아오는 이번 시즌 '올드위키드송'은 유쾌하고 익살스럽지만 내면에 낫지 않은 상처를 품은 마슈칸 역에 남경읍, 안석환, 서현철, 피아니스트로서 슬럼프를 극복하고자 빈에 왔으나 뜻밖에 마슈칸에게 성악 수업을 받게 된 스티븐 역에 정휘, 홍승안, 곽동연이 캐스팅되었다.

또한 2015년, 2016년에 연이어 의 초연, 재연 연출을 맡았던 김지호 연출이 다시 합류한다. 다시 한번 '올드위키드송'의 지휘봉을 잡은 김지호 연출이 이번 시즌에는 어떤 섬세한 디테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기대를 모은다.

음악극 '올드위키드송'은 12월 10일부터 내년 2월 19일까지 예스24스테이지 2관에서 관객을 맞난다.

(사진=나인스토리)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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