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늘, 자기 여친 저격한 '뱃사공 몰카' 피해자에 "적당히 좀" [종합]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래퍼 뱃사공의 불법 촬영물 유포 피해자로 알려진 던밀스의 아내 A씨의 폭로에 대해 힙합 그룹 DJ DOC 멤버 이하늘이 격양된 반응을 보였다.
이하늘은 6일 자신의 SNS에 "내가 그런 말을 했다더라. 그랬다더라는 너의 뇌피셜. 저번부터 가만히 있으니까 재미 들였네?! 매번 허위사실 유포까지 하면서 이러는 이유가 뭐야?"라고 글을 적었다.
그러면서 A씨를 향해 "XX짓과 거짓말 적당히 좀 하라"고 맞불을 놨다.
또 "누구 하나 충분히 매장시킬 수 있는 자극적인 단어로 저격한다"고도 지적했다.
지난 2018년 지인인 피해자 A씨의 신체를 불법 촬영하고 단체 대화방에 유포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아온 뱃사공이 지난달 검찰에 넘겨졌다.
이 사건은 A씨가 지난 5월 특정 래퍼를 겨냥해 SNS에 폭로글을 올리며 알려졌다. 한 남성 래퍼가 다이렉트 메시지(DM)를 통해 만난 여성을 불법 촬영하고 사람들에게 공유했다는 내용이었다.
A씨가 실명을 거론하지 않았지만 이 글이 온라인상에 퍼진 뒤 뱃사공이 가해자로 지목됐다. 이후 A씨는 자신이 해당 사건의 피해자란 사실을 직접 밝혔다.
이러한 주장에 대해 뱃사공도 인정하고 "물의를 일으켜서 미안하다"며 사과한 뒤 직접 경찰서를 찾아 조사를 받았다.
당시 이하늘은 "1년 전 이미 정식으로 사과했고 끝난 줄 알았다"며 "이제 와서 왜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었다.
이후 A씨는 이 사건의 2차 가해에 대해서도 폭로하며 유산 등의 고통을 밝혔고, 이 과정에서 이하늘의 여자친구를 거론해 이하늘이 직접 입장을 밝힐지 주목받았다.
한차례 이혼의 아픔을 겪은 이하늘은 현재 비연예인 여성과 1년가량 교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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