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연락한 콘테 감독 "병원 아닌 집…월드컵 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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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수술을 마친 손흥민(30)의 소식을 전했다.
콘테 감독은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2~2023시즌 EPL 경기에서 1-2로 패한 뒤 기자회견에 참석해 "수술 후 손흥민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이런 상황에 매우 실망했지만, 잘 회복해서 월드컵에 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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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4일 수술 성공적으로 마친 뒤 회복 중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수술을 마친 손흥민(30)의 소식을 전했다.
콘테 감독은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2~2023시즌 EPL 경기에서 1-2로 패한 뒤 기자회견에 참석해 "수술 후 손흥민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이런 상황에 매우 실망했지만, 잘 회복해서 월드컵에 뛰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대표 출신인 콘테 감독도 현역 시절 부상으로 큰 대회에 나서지 못한 경험이 있다.
유벤투스(이탈리아) 소속이던 1996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부상을 입어 같은 해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1996)에 뛰지 못했다.
그는 "나도 선수였고, 월드컵의 중요성을 잘 안다"며 "오늘 손흥민이 그리웠다. 그가 빨리 돌아와 월드컵에 뛸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지난 2일 마르세유(프랑스)와의 2022~202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최종전에서 상대 선수인 찬셀 음벰바와 충돌한 뒤 쓰러져 전반 29분 교체됐다.
이후 검사 결과 왼쪽 눈 주위가 골절된 손흥민은 4일 수술을 잘 마쳤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5일 "손흥민의 수술이 잘 끝났다는 소식을 전달받았다"며 "아직 월드컵 출전 가능성에 대해서 언급하기는 이르다. 대표팀 의무 스태프와 토트넘 측이 계속해서 소통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지 매체들도 손흥민의 수술이 성공적이라며, 월드컵 출전이 희망적이라고 보도했다.
이제 관건은 회복에 달렸다. 오는 20일 개막하는 카타르월드컵에서 조별리그 H조에 속한 한국 축구대표팀은 24일 오후 10시 우루과이와 첫 경기를 치른다.
병원이 아닌 집에서 회복 중인 손흥민은 월드컵 전 토트넘의 잔여 경기 출전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토트넘은 10일 노팅엄 포레스트와 리그컵을 치른 뒤 13일 리즈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를 끝으로 월드컵 휴식기에 들어간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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