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 “롯데쇼핑, 하이마트·홈쇼핑 실적 부진이 주가 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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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이 롯데쇼핑에 대해 백화점, 할인점 등 회복은 긍정적이지만, 하이마트, 홈쇼핑 등 실적 개선폭이 뚜렷하지 않다는 점은 부담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다만 하이마트, 홈쇼핑 등 코로나19 수혜를 입었던 부분은 4분기에도 실적 개선폭이 뚜렷하게 나타나긴 어려울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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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이 롯데쇼핑에 대해 백화점, 할인점 등 회복은 긍정적이지만, 하이마트, 홈쇼핑 등 실적 개선폭이 뚜렷하지 않다는 점은 부담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하이마트, 홈쇼핑은 모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수혜를 받았던 부문이다.
7일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쇼핑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지난 2분기에 이어 리오프닝 효과에 따른 백화점의 영업이익 증가와 컬처웍스 회복, 할인점의 기존점 매출 증가에 따른 영업이익 증가가 호실적의 주요 원인”이라고 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951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하이마트 관련 현금창출단위(CGU) 및 영업권 손상(2594억원)이 반영된 결과다. 이커머스 부문 총 거래액(GMV) 성장률은 0.2%로 비대면 쇼핑 수요 둔화 영향이 반영됐다. 영업적자는 378억원을 기록했다.
오 연구원은 “올해 4분기에도 백화점은 3분기와 비슷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이커머스 부문의 수익성 위주 전략은 긍정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다만 하이마트, 홈쇼핑 등 코로나19 수혜를 입었던 부분은 4분기에도 실적 개선폭이 뚜렷하게 나타나긴 어려울 전망”이라고 했다.
그는 “온라인 사업 강화를 위한 오카도와 파트너십 체결 관련 2030년까지 9500억원이 나눠서 투자될 예정인데, 오프라인 채널 회복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상황에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롯데쇼핑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 12만원은 유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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