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북미시장 선점 중…목표가 5%↑-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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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북미시장을 선점해나가고 있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65만원에서 68만원으로 5% 상향했다.
7일 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023~2024년 북미 전기차 시장 개화가 임박했다"면서 "전기차 증분 대부분은 LG에너지솔루션의 주요 고객사에서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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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북미시장을 선점해나가고 있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65만원에서 68만원으로 5%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7일 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023~2024년 북미 전기차 시장 개화가 임박했다”면서 “전기차 증분 대부분은 LG에너지솔루션의 주요 고객사에서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북미 판매량 상위 6개 완성차 업체 중 3곳(GM, 스텔란티스, 혼다)과 확정된 조인트벤처(JV) 물량만 230기가와트시(GWh)에 달한다”면서 “LG에너지솔루션 중장기 투자 계획 중 2025년 생산가능물량(Capa)는 540GWh로 기존과 동일했으나 북미 비중이 50%로 상향됐다”고 설명했다. 또 2026년 가동하는 혼다 JV 물량은 상기 계획에서 빠져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북미에 집중된 전략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그는 “북미 투자의 핵심인 인플레이션감축(IRA)법안에 따르면 2027년에는 핵심 광물의80% 이상을 동맹 국가 또는 재활용 광물을 활용해야 한다”면서 “LG에너지솔루션은 5년 이내 핵심 소재인 양극재 63%, 음극재 42%, 핵심광물 72%를 현지화할 것으로 목표를 세웠고, 주요 소싱 업체들과 장기공급계약을 맺고 있다. 경쟁사들 대비 가장 빠르게 현지화율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IRA 법안에서 신설된 조항을 보면 미국에서 생산하는 배터리 셀 업체들은 제조세액공제 혜택을 받게 된다. 셀 기준 kWh당 35달러, 모듈 포함시 45달러에 달하는 규모다. 미국에서 생산한 배터리셀의 가격을 kWh당 120달러라고 가정하면 매출의 29%에 해당하는 액수다.
정 연구원은 “투자자들의 고민은 8일(현지시간) 치뤄질 미국 중간선거로 최근 공화당 지지율이 상승하면서 상·하원 장악시 민주당 주도의 인플레이션감축(IRA)법안의 추진 동력이 훼손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면서도 “IRA 법안의 경우 단순한 친환경 정책이 아니라미국 내에 미래 핵심 산업의 밸류 체인을 구축하고, 안보를 확보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정 연구원은 “공화당 내에서도 프렌드 쇼어링(동맹국 간의 공급망 형성)에 대한 의견은 긍정적”이라며 “정책의 속도가 문제일 뿐 방향성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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