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청정 해안 환경 만들기 노력 지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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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이 청정 해안 환경 가꾸기 위한 노력에 힘을 쏟고 있다.
7일 군에 따르면 올해 4억 3334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2022 친환경 부표 보급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친환경 부표 보급 지원 사업은 양식장에서 주로 사용되는 기존 스티로폼 부표가 환경오염 주범으로 떠오르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군은 국립수산과학원 인증을 받은 친환경 부표 사용을 늘리기 위해 구입비의 70%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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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올해 4억 3334만원 투입, '친환경 부표 보급 지원 사업’ 추진
드론 활용, 사각지대 해양쓰레기 탐색 등
[태안=뉴시스]유순상 기자 = 충남 태안군이 청정 해안 환경 가꾸기 위한 노력에 힘을 쏟고 있다.
7일 군에 따르면 올해 4억 3334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2022 친환경 부표 보급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또 드론으로 사각지대 해양쓰레기를 탐색하고 수거 전용 건설기계를 도입하는 등 해양쓰레기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한 각종 사업을 벌이고 있다.
친환경 부표 보급 지원 사업은 양식장에서 주로 사용되는 기존 스티로폼 부표가 환경오염 주범으로 떠오르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해안가 폐스티로폼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부표는 파손될 경우 미세플라스틱을 발생시켜 해양생물은 이를 섭취하는 사람에까지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군은 국립수산과학원 인증을 받은 친환경 부표 사용을 늘리기 위해 구입비의 70%를 지원하고 있다.
친환경 부표는 미세 플라스틱 발생 가능성이 현저히 낮아 지속적으로 지원, 기존 스티로폼 부표를 모두 친환경 부표로 바꿀 방침이다.
또 지난해 한서대와 손잡고 ‘드론길’을 구축해 해안 일대를 탐색하고 드론 실시간 중계시스템을 도입해 인력 접근이 어려운 해안가의 쓰레기를 찾아 처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해양쓰레기 자동 청소용 건설기계인 ‘스키드 스티어 로더’를 구입하는 등 쓰레기 저감에 앞장서고 있다.
이와 함께 치어방류 사업 확대도 검토하는 등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적극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가세로 군수는 “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평균 78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 연간 6657t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성과를 거둬 올해 해양수산부 주관 해양쓰레기 저감 우수사례 경진대회서 전국 2위를 차지했다”며 “앞으로도 ‘청정 태안’을 지켜낼 수 있도록 각종 장비 도입과 사업 추진 등 다양한 시도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sy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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