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日합작법인 울산알루미늄, 울산에 700억 규모 리사이클센터 건립

최수상 2022. 11. 7.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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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벨리스와 일본 고베제강의 합작법인인 '울산알루미늄'의 리사이클 센터 건립 기공식이 7일 오후 3시 울산미포국가산단에서 열린다.

이번 알루미늄 리사이클 센터는 미국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노벨리스가 700여억 원을 투자하며, 울산 남구 부두로 393 미포국가산단 내 부지면적 1만 1500㎡, 건축면적 7830㎡ 규모로 건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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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기공식 2024년 말 준공 예정
울산 미포국가산단 내 건축면적 7830㎡ 규모
울산알루미늄이 700억 원을 투자해 연간 10만t 규모의 리사이클 센터 건립한다. 사진은 울산알루미늄 전경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미국 노벨리스와 일본 고베제강의 합작법인인 '울산알루미늄'의 리사이클 센터 건립 기공식이 7일 오후 3시 울산미포국가산단에서 열린다.

이번 알루미늄 리사이클 센터는 미국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노벨리스가 700여억 원을 투자하며, 울산 남구 부두로 393 미포국가산단 내 부지면적 1만 1500㎡, 건축면적 7830㎡ 규모로 건립된다.

오는 2024년 말 준공 예정이며 이 센터는 연간 10만t의 알루미늄 제품을 생산해 국내외 시장에 공급한다.

노벨리스 측은 이 센터에서 알루미늄을 재활용해 생산하면 천연자원 채굴과 에너지 사용량을 줄여 연간 42만t 이상의 탄소배출 감축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레미 마이클 퀵 울산알루미늄 대표는 ”세계 시장에서 저탄소 알루미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로, 리사이클 센터 건립은 지속가능한 알루미늄 공급체계를 마련하고 저탄소 순환 경제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노벨리스는 알루미늄 압연 제품을 생산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북미, 유럽, 아시아, 남미 등에 사업장을 두고 있다. 울산알루미늄은 노벨리스와 일본 내 3대 철강회사인 고베제강의 합작법인이다.

한국에는 노벨리스코리아가 경북 영주시 적서공단에 연간 34만t 규모의 영주 알루미늄 리사이클 센터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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