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국고채 금리 10월 고점 대비 안정적…신용위험 확산 주목해야"-메리츠

홍재영 기자 2022. 11. 7. 08: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메리츠증권이 7일 금통위가 빅스텝을 단행해야 한다는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외환시장 부담이 크지 않다면 신용위험 확산에 더 주목해야 할 시기라고 분석했다.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장의 'higher & longer' 발언으로 11월 미국 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는 매파적으로 해석되었으나, 미국채 시장이 받는 스트레스는 잭슨홀과 9월 회의보다 높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며 "우리는 12월 FOMC에서는 연방금리 인상폭을 50bp(1bp=0.01%)로 낮출 것으로 전망하고 있고, 내년 1분기 상단 5.0%를 넘어설지 아직 유보적 입장"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메리츠증권이 7일 금통위가 빅스텝을 단행해야 한다는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외환시장 부담이 크지 않다면 신용위험 확산에 더 주목해야 할 시기라고 분석했다.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장의 'higher & longer' 발언으로 11월 미국 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는 매파적으로 해석되었으나, 미국채 시장이 받는 스트레스는 잭슨홀과 9월 회의보다 높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며 "우리는 12월 FOMC에서는 연방금리 인상폭을 50bp(1bp=0.01%)로 낮출 것으로 전망하고 있고, 내년 1분기 상단 5.0%를 넘어설지 아직 유보적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터미널 레이트 5%대 반영은 10월 중 미국채10년 4.3%대 반등 당시 경험한 영역"이라며 "'연준의 과도한 긴축으로 고용 등 경기여건이 위축된다' 정치인의 발언은 단순히 중간선거를 앞둔 정치적 발언으로만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 "양호해 보이는 10월 고용지표 결과와 이번 주 CPI(소비자물가지수)를 앞두고도 시장금리는 버티기에 진입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 금리 부담에도 국내 국고채 금리는 10월 고점 대비 비교적 안정적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11월 FOMC 부담으로 국내 금통위 또한 11월에 연속적 빅스텝을 단행해야 한다는 주장이 다수 제기되나 우리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외환시장 부담이 크지 않다면 내생변수인 금리는 현재 신용위험 확산에 더 주목할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윤여삼 연구원은 "10월 마지막 주부터 2주간 많은 정책들이 집중되면서 심리적 우려는 다소 덜어졌으나 실제 눈으로 확인될 정도의 안정은 아니다"라며 "사람으로 비유하자면 신체의 모든 장기가 양호해도 혈관 하나가 막혀서 사망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은 기준금리 3.75%까지는 반영하고 움직이되 실제 결정 시점의 여건을 고려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트롯신동' 김태연 母, 생활고 고백…"만원도 없어 찜질방서 자"'엑소' 출신 인기 가수, 中서 비밀리에 결혼?…"혼인신고 마쳐"박진영 "치매 말기 父, 내 얼굴도 못알아봐…괴롭고 힘들어" 울먹'47세' 송승헌, 2003년생 아이돌에 '당황'…"다 또래야 우리"장동건, 어디갔나 했더니…♥고소영과 미국행 '멋짐폭발' 왜?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