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트위터 인수 후 가입자 급증한 SNS…'마스토돈'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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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의 인수 이후 트위터에 대한 혼란이 가중되면서, 유사한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마스토돈'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5일(현지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지난달 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를 인수한 후 마스토돈 가입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로흐코는 지난 3일 인터뷰에서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를 완료한 지난달 27일 이후 마스토돈 가입자 수가 23만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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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의 인수 이후 트위터에 대한 혼란이 가중되면서, 유사한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마스토돈'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5일(현지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지난달 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를 인수한 후 마스토돈 가입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헤비메탈 밴드의 이름에서 명칭을 딴 마스토돈은 2016년 독일인 개발자 오이겐 로흐코가 개발한 SNS다. 보도에 따르면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모은 자금으로 마스토돈 서비스가 운영된다.
로흐코는 지난 3일 인터뷰에서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를 완료한 지난달 27일 이후 마스토돈 가입자 수가 23만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현재 마스토돈의 월 활성 이용자 수(MAU)는 65만5000명이다. 트위터의 지난 7월 기준 일일 활성 이용자 수(DAU) 2억3800만명을 기록한 것에 비하면 아직 비교가 어려운 수준이다.
그러나 로흐코는 "(마스토돈이) 분명 트위터만큼 크지는 않지만 마스토돈이 생긴 이래 역대 최대 수준"이라고 말했다. 마스토돈은 외형상 트위터와 유사한 부분이 많다. 타임라인의 배치가 알고리즘 기반이 아닌 시간 순서에 따라 업데이트된다.
차이점은 분산형 SNS라는 것. 트위터·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단일 기업이 통제하는 거대 중앙 서버가 아닌, 서버 여러 개가 커뮤니티를 구성한다는 점이 마스토돈의 특징이다.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광고가 없다는 점도 대형 SNS와 다르다.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부교수이자 'UCLA 비판적 인터넷 조사 센터' 책임자 새라 로버츠는 실제 마스토돈이 트위터와 매우 유사하다고 짚었다. 그는 트위터 인수 직후인 지난달 30일부터 마스토돈을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버츠에 따르면 마스토돈은 트위터처럼 △타계정 팔로우 △타계정 게시물 재포스팅 △짧은 게시물 작성(글자 수 제한 500자) △사진 및 영상 업로드 등의 기능을 갖고 있다.
그는 "마스토돈과 트위터의 사용자 경험이 매우 유사하다"며 "마스토돈의 기능과 (내부) 정렬이 트위터 사용자들에게 친숙하게 느껴질 것 같다. 특히 iOS(애플 운영체제)용 애플리케이션을 쓴다면 더욱 그렇게 받아들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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