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2만1000달러…美 10월 CPI 발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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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미국 10월 고용지표 발표 후 뚫은 2만1000달러 선을 안정적으로 유지 중이다.
7일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7시 30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97% 하락한 2만1125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을 필두로한 가상자산 시장은 지난 5일 미국 고용지표 발표 전후로 급상승했다.
이제 관심은 오는 10일 발표될 미국 10월 CPI에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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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0월 고용보고서 영향 지속
고용 늘었지만, 실업률도 증가
노동시장 역전 신호로 읽혀
10일 발표 CPI에 관심집중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가상자산(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미국 10월 고용지표 발표 후 뚫은 2만1000달러 선을 안정적으로 유지 중이다. 이제 관심은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에 쏠린다.
7일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7시 30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97% 하락한 2만1125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에 이어 두 번째로 시가총액이 큰 이더리움은 2.18% 떨어져 1598달러에 거래 중이다. 전체 가상자산 시총은 1.31% 줄어 1조500억달러가 됐다.
비트코인을 필두로한 가상자산 시장은 지난 5일 미국 고용지표 발표 전후로 급상승했다. 비트코인은 4일 오후 9시 2만512달러에서 5일 오후 1시 2만1434달러로 4.5%가까이 올랐다. 이후 다소 하락했지만 이틀간 2만1000달러 선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10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26만1000명 증가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20만명을 웃돈 수치로, 노동 시장이 여전히 견고함 상태임이 확인됐다. 하지만, 실업률은 3.7%로 전월의 3.5%보다 상승했다. 이를 놓고 노동시장이 서서히 냉각되고 있다는 신호라는 해석이 나오면서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풀이된다. 강한 노동 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고강도 긴축정책을 지속할 수 있는 근거가 돼왔기 때문에, 노동 시장 역전 신호에 투자자들이 반응한 것이다.
이제 관심은 오는 10일 발표될 미국 10월 CPI에 쏠린다. 시장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10월 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9% 올라 전달 8.2%보다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더디긴 하지만 장기간 8%대에 머물었던 CPI가 7%로 떨어지면 투자심리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임유경 (yklim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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