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뽀뽀 해놓고..최동환 "결혼기사 부담"vs이소라 "딸들이 동거볼까 걱정" [종합]
[OSEN=김수형 기자] '돌싱글즈 외전 - 괜찮아 사랑해'에서 최동환과 이소라 커플의 달달한 연애기를 보여주기 앞서, 이들이 출연에 대해 신중히 고민한 모습이 보였다. 그럼에도 서로를 향한 각별함이 뭉클함을 안기기도 했다.
6일 방송된 MBN '돌싱글즈 외전 - 괜찮아 사랑해'에서 최동환과 이소라 커플의 모습이 첫 방송됐다.
이날 뒤늦게 커플로 알려진 '돌싱글즈3' 마지막 커플인 이소라와 최동환이 그려졌다.이들은 최종회에서 "좋은 사람 사랑하게 되어 정말 감사하다"며 손을 꼬옥 잡고 커플이 된 깜짝 소식을 전한 바 있다.
그렇게 시작된 두 사람의 또 다른 이야기를 들여다봤다. 앞서 이소라는 딸 셋맘으로 화제가 됐던 바. 두 사람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괜찮아? 사랑해'라고 답해 모두를 설레게 했다. 하지만 '돌싱외전' 방송에선 두 사람이 "다 좋은데 갑자기 생각하니 쉽지 않다 생각은 했다 부모님도 걱정됐다"며 "난 네가 상처받는게 싫다 만남이 있으면 끝도 있다 생각한다"고 말하는 모습이 그려져 궁금함을 안기기도.
이 가운데 스페셜 방송 이후, 한 식당에 도착한 두 사람의 모습이 그려졌다. 바로 제작진과 함께 만난 것.
비밀연애를 마친 두 사람은 시작부터 커플룩 스타일로 등장했다.
이소라는 "방송 후 다들 잘 됐다고 축하해줬다"며 "주변에서 네가 사랑받는게 느껴진다"고 했다.게다가 추석연휴도 함께 보냈다는 두 사람. 서로의 친한 지인들을 함께 만난 모습이었다. 이소라는 "기분 이상했다, 여자친구로 소개받은 자리가 처음이라 좋았다"고 했다.
현재 장거리 연애 중이라는 두 사람. 이소라는 "한 달에 한 번 딸 면접교섭이 있어 거리가 멀고 스케줄이 다르지만 최대한 맞춰서 만나려 한다"고 했다. 시간을 쪼개 만나는 장거리 연애 커플 모습이어다. 연락도 자유롭게 하되 서로 터치하지 않는 편이라고 했다. 최동환은 "안 믿으면 만날 이유 없다, 믿으니까 그냥"이라며 또 한 번 명언을 남겼다.
이소라는 "잘 표현 못한다고 하는데 많이 세심하고 배려해, 말 표현도 다정해서 너무 좋더라 오빠 그런 모습이 일부러한 것이 아니고 자연스러워 더 좋다"고 했고 최동환은 수줍게 미소지었다. 그러면서 최동환은 "그 전까지 봐왔던 모습 그대로"라며 "착하다, 놀려도 인내심이 강하다"며 웃음,이소라는 "사귄지 네 달됐는데 아직도 놀린다 생일 때까지만 놀린다고 했는데"라며 웃음지었다.
앞으로 함께 해보고 싶은 데이트를 물었다. 이소라는 "같이 다니기만 해도 좋을 것 같다이제 연애 오픈해도 되니까 공원 밤 산책도 하고 싶다"고 했고 최동환도 "그때 밤 산책도 너무 좋았다"고 했다. 차분하고 편안해 보이는 두 사람이었다. 그러면서 소소하게 맛집 데이트도 하고 싶다고 했다. 특히 요리를 좋아한다는 이소라에 대해 최동환은 "필살기가 의미없어, 요리 못하고 잘하고 개념이 아니고 (잘하는) 아우라가 뿜어져나온다"며 극찬했다.
제작진은 이 때, 이소라에게 "딸들 걱정 없었다면 케이블카에서 최동환을 선택했을까"라며 질문, 이소라는 "동거가 걱정됐던 부분, (딸 셋)애들이 볼 거란 걱정했다"며 재혼의 느낌이 아이들에게 크게 와닿을까봐 걱정된 것이라고 했다. 이소라는 "(최동환)오빠한테도 말해,미안하지만 그 선택에 후회는 없다고 했다"고 했다. 혹여나 동환과 만남이 아이들에게 재혼으로 비출까 걱정한 것.
이소라는 "당시 아이들과 연락을 안한 상태 지금은 연락 하고 있다, 이번주 면접교섭 날이라 만나서 얘기할 것 그래도 딸들 반응이 걱정이긴 하다"며 "아이들이 어리기 때문 첫째는 괜찮다는데 둘째는 오빠 만났을 때 뽀뽀 많이 하지말라더라"며 웃음 지었다.
두 사람의 장거리 커플 일상을 들여다봤다. 이소라는 요가 강사로 일하면서도 최동환과 시간이 날 때마다 연락했다. 그 사이,최동환이 캐리어를 끌고 몰라 이소라의 수업현장에 도착했다. 늦는다고 했으나 깜짝 서프라이즈로 방문한 것. 이소라는 살짝 놀랐으나 다시 수업에 집중했다.멀리서 이를 지켜본 최동환은 "실제로 수업 처음봐, 멋졌다"며 감탄,이어 회원들을 위한 단백질 음료까지 손수 준비하며 외조하는 등 사랑꾼 모습을 보였다.
그렇게 2주만에 만난 두 사람. 웃음이 끊이지 않는 모습이었다. 최동환은 회원들에게 인기가 폭발하며 뜨밖의 팬미팅이 펼쳐지기도 했다. 모두 두 사람을 응원했다.
수업 후 데이트에 나선 두 사람. 손을 마주잡으며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최동환은 며칠 전 이소라가 안면골절로 응급실까지 갔던 일을 언급, "그때 아찔 했다"고 했다. 이소라는 "병원가라고 해서 다행, 안 갔으면 큰일났을 뻔"이라고 하자, 최동환은 "안 갔으면 호통치려 했다, 쉽게 드러내지 않는 성격이기 때문네 입으로 많이 다친것 같다고 했을 때 장난 아니구나 싶더라"고 했다. 이에 이소라도 "피도 안 멈추더라"며 아찔했던 상황을 전했다. 최동환은 그런 이소라의 얼굴을 살피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최동환은 다친 이소라를 위해 서울에서 약을 챙겨오는 세심한 모습도 보였다. 이를 직접 발라주기도. 이소라는 "다쳤을 때 누가 걱정하고 옆에 있는게 든든해, 마음이 너무 좋더라 이런 걸 받아본 적이 없었다"며 감동했다
이후 두 사람은 소라네 집에 도착했다. 최동환은 처음이 아닌 듯 익숙한 모습. 그 동안 집에서 비밀 데이트를 했던 것이었다. 자연스럽게 두 사람은 식사를 함께 준비, 이소라는 프로 살림꾼 모습을 보였다. 최동환은 그런 이소라 옆에서 떨어지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은 요리하다말고 포옹하기도. 이소라의 포옹에 최동환은 "깜빡이 안 켜고 들어오네"라고 말하면서도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이소라는 "2주만에 보니 좋더라 수줍다, 보고싶었다"면서 "오빠한테서 헤어나올 수 없네"라며 부끄러워했다.
다시 요리를 함께 한 두 사람. 이소라가 "손님인데 앉아 있어라"고 하자최동환은 "내 집이다 생각하고 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mc 유세윤과 이지혜는 "빨리 합쳐라"며 응원했다.
최동환은 "앨범보자"며 이소라의 과거 사진을 궁금해했다. 어린 사진을 보며 이소라는 "나 웅변했다, 어릴 때 엄마가 바이올린, 태권도 등 다 배워, 시킬 수 있는 엘리트코스 다 시켜주셨다"며 "근데 이래서(?) 미안하다"며 웃음, 최동환은 그런 이소라를 위로했다. 이어 중학생 시절부터 고등학생 때 사진 공개,특히 고1 때 사진에 최동환은 "이게 너야? 누가 너냐"라며 깜짝 놀랐다.
다음날, 이소라의 버킷리스트라는 꿈의 데이트를 하기로 했다. 이소라는 아침부터 일찍 이어나 최동환을 위한 아침식사를 뚝딱 마쳤다. 아침부터 제육볶음에 갈치구이까지 푸짐한 밥상을 차리자최동환은 "맛있다"며 감동했다. 이어 데이트 준비를 마친 두 사람. 현관문에서 첫 입맞춤을 하며 하루를 시작했고 이를 모니터를 본 패널들도 환호했다.
계속해서 이소라는 케이블카 데이트를 선택해 이동했다. 최종선택에서 혼자 케이블카에 남겨졌던 최동환에게 미안했던 것. 이소라는 "오늘 케이블카 좋은 기억으로 바꿔주겠다 오늘 손 꼭 잡고 같이 내리자"고 했다.
이어 당시를 떠올리던 이소라는 "방송에서 오빠 인터뷰 보고 감동받은게 많았다"며 그렇게 소라의 마음을 움직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만약 지금 안 사귀었으면 내가 오빠한테 고백했을 수도 있다, 자신감 없던 상황인데 고마웠다"고 했다.
최동환도 이소라는 포기하지 못했던 이유에 대해 "이성적으로 호감이 안 생긴 것이 아닌 자신의 상황으로 포기하는게 안쓰러웠다"면서 울컥, 이소라는 "촬영 끝나고 오빠가 동거하면서 잘해주고 싶었는데 아쉬웠다고해, 네가 진짜 사랑받을 수 있는 여자를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고 해 그말이 감동이고 고마웠다"며 다시 한 번 마음을 확인했다.
일주일 후 동탄에서 만난 두 사람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긴장 돼, 밥이 안 넘어갈 것 같다"며 긴장했다. 바로 '돌싱글즈2' 윤남기와 이다은 부부였다. 최근 재혼해 화제가 되기도 했던 두 사람이었다. 최동화은 "우린 남다키즈"라며 너스레, 윤남기도 "우리가 한 기수 선배가 됐다"며 맞받아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어 예고편에서 두 커플은 각각 고민을 나눈 모습. 최동환은 윤남기에게 결혼에 대한 기사에 대해 부담을 느낀 일화부터, 이소라는 이다은에게 아이 엄마 입장에서 지인들 반응에 대해 신경쓴 듯 고민을 나누는 모습이 그려져 궁금증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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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돌싱글즈 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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