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증시] 뉴욕 증시, 고용 호조에 5거래일 만에 상승

보도국 2022. 11. 7.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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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증시와 우리 증시를 짚어보는 시간 '3분 증시'입니다.

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나와 있습니다.

먼저 최근 뉴욕 증시 상황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뉴욕 증시 요약해주시죠.

[기자]

네, 미국 동부 시각으로 지난 4일 뉴욕 증시는 10월 고용 지표 호조로 닷새 만에 상승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1.26% 상승하며 장을 마쳤고, S&P500 지수는 전날보다 1.3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1.28% 오르면서 거래를 끝냈습니다.

3대 지수는 5거래일 만에 드디어 상승 전환했는데요.

10월 고용 보고서가 예상치를 웃도는 증가세를 보인 덕입니다.

미국의 10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26만1천명 증가하면서 예상치였던 20만5천명 증가를 넘겼습니다.

실업률은 전달 3.5%에서 3.7%로 증가하긴 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앵커]

미국의 10월 고용이 견고하게 나타났다고 하셨는데, 긴축 통화 정책을 펼치고 있는 연준으로서는 부담이 되는 요인 아닙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고용 시장의 활황은 근로자들에게는 좋지만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요.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해온 연준으로서는 부담이 되는 요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연준이 벌써 올해에만 금리를 여섯차례 인상했고,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했던 2008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금리를 올렸는데요.

고용이 여전히 탄탄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연준의 고강도 긴축이 계속될 거란 분석이 나옵니다.

그런데 긴축 우려가 커졌는데 주가가 왜 상승했나, 의아해하실 수도 있겠는데요.

원래 고용이 강하게 나오면 연준의 긴축 우려에 주가가 하락세를 보인 게 맞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고용이 견고하게 나타나면서 오히려 경기침체 우려를 덜면서 주가가 반등세를 보였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앵커]

중국에선 코로나 봉쇄 조치 완화 소식도 들렸는데, 주가 부양에 힘이 실렸겠군요.

[기자]

네, 중국발 뉴스에도 이목이 쏠립니다.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중국에서 조만간 해외 입국자에 대한 격리 규정을 줄일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홍콩과 본토 간 국경은 내년 상반기에 개방될 수 있다는 말도 나옵니다.

중국의 코로나 봉쇄 완화 소식은 세계 경제에 긍정적인 요인이고요.

이에 따라 유가와 중화권 증시가 급등했고, 뉴욕 증시에 상장된 중국 관련주들도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앵커]

다음으로 오늘 코스피 전망도 살펴볼까요?

[기자]

네, 먼저 뉴욕 증시가 지난 금요일 상승 마감한 만큼 오늘 국내 증시는 견고한 모습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완화 소식도 국내 증시의 투자 심리를 개선시킬 수 있는 요인입니다.

지난 4일에도 코스피는 중화권 증시 강세에 덩달아 오르면서 2천350에 육박한 수준에서 마감했죠.

글로벌 증시가 전반적으로 베어마켓 영역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낙폭 과대에 따른 반등을 기대해볼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증권업계에서는 이번 주 코스피 지수 예상 밴드로 2천260에서 2천370포인트를 제시했습니다.

[앵커]

네, 지금까지 <3분증시> 정윤교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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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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