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서진시스템, 3분기 사상 최대 매출액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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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7일 서진시스템에 대해 3분기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서진시스템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6% 증가한 2198억원, 영업이익은 44.8% 감소한 13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다시 한번 분기 사상 최고 매출을 갱신하는 흐름"이라고 말했다.
또 세계의 공장 역할을 하던 중국을 벗어나기 위한 글로벌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어 서진시스템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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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SK증권은 7일 서진시스템에 대해 3분기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5500원을 유지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서진시스템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6% 증가한 2198억원, 영업이익은 44.8% 감소한 13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다시 한번 분기 사상 최고 매출을 갱신하는 흐름"이라고 말했다.
이익률 추이가 다소 아쉽게 느껴질 수 있지만, 오히려 외형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베트남 최고의 위탁 생산 시설을 구축한 서진시스템을 찾는 글로벌 브랜드들이 증가하고 있고, 전 사업부문이 공통적으로 업황 회복 사이클 초기에 진입하면서 매출이 가장 먼저 반등하는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나 연구원은 "코로나19 여파로 증가했던 물류비, 전기차 관련 부품들에 대해 발생한 추가 개발비, 분기 최고 매출 흐름을 이끌고 있는 직원 상여금 지급 등으로 이익률 개선이 다소 더뎌 보일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업황의 회복과 실적 개선이 다소 시차를 두고 이어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미 반등의 신호는 충분히 감지되고 있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또 세계의 공장 역할을 하던 중국을 벗어나기 위한 글로벌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어 서진시스템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봤다.
그는 "급격한 인건비 상승, 정치적 불확실성 강화,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인한 폐쇄 지속, G2 갈등 심화 등 중국을 벗어나고자 하는 기업들의 명분은 충분하다"면서 "반면 탈(脫)중국 이후 뚜렷한 대안을 마련하기 어려운 글로벌 기업들의 입장에서는 베트남과 서진시스템이 매력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고, 이는 서진시스템의 증가하는 거래처 숫자와 그들의 네임밸류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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