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오, 공효진과 결혼한 드라마 같은 삶 노래로…11일 온라인 콘서트

[서울=뉴시스] 케빈오. 2022.11.07. (사진 = 부밍 스튜디오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싱어송라이터 케빈 오가 배우 공효진과 결혼 후 음악 활동을 더 활발하게 하고 있다.

7일 부밍 스튜디오에 따르면, 케빈 오는 오는 11일 이 스튜디오에서 온라인으로 선보이는 라이브콘서트 '케빈오의 다락방'을 펼친다.

어쿠스틱 컨트리 포크를 바탕으로 신스팝 등을 담은 첫번째 정규 앨범 '피시스 오브(Pieces of)' 발매를 앞두고 그동안 코로나19로 만나지 못했던 팬들에게 앨범소식과 근황을 들려주는 자리다. '피시스'라는 단어와 함께 만들어진 그의 앨범 제작 콘셉트의 연계성 공연이다.

부밍 스튜디오는 "'피시스 오브_'의 빈 칸은 오래 머물렀던 때로는 잠시 스쳐 지나갔던 다양한 기억과 감정의 조각들을 담은 케빈오의 이야기와 음악이 채워진다는 의미"라면서 "공연 사이에는 실시간 채팅을 통해 팬들과도 직접 소통하며 빈칸을 채워갈 계획"이라고 귀띔했다.

공연은 1부, 2부로 나눠 진행한다. 1부 '케빈 ○'s 스토리(Story)'에서는 넷플릭스 드라마 'D.P' OST '크레이지(Crazy)' 등 드라마 OST코너다. 음악을 찾아 단신으로 미국에서 건너와 공효진과 결혼까지 한 드라마 같은 자신의 삶을 들려준다. 2부 '프롬(From) ○(Zero)'는 케빈오 초심의 마음을 담은 신곡과 대표곡들을 선보인다.

미국 명문 다트머스대에서 경제학과 연극학을 공부한 케빈 오는 2015년 엠넷 오디션 '슈퍼스타K' 시즌7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렸다. 작·편곡 능력도 갖춰 데뷔 앨범 '스타더스트'를 비롯해 '베이비 블루' '비 마이 라이트' 등 드라마 OST에 참여하며 실력을 인정 받았다. 2019년엔 JTBC 밴드 오디션 '슈퍼밴드'에 출연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결성된 밴드 '애프터문'으로 활동했다.

이와 함께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스토브리그', '경우의 수', '설강화' 등의 드라마 OST도 불렀다. 최근에는 드라마 '금수저' OST '유어 더 온리 원(You're the only one)'에 참여했다. 지난달 11일 미국 뉴욕에서 공효진과 결혼했다.

한편 올해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사업 라이브온 '히스토리(He'Story)'로 선정된 이번 온라인공연 콘텐츠 공연은 입체음향 공연 콘텐츠에 대비한 최신 음향 구성과 통합전송기술을 실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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