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울산 앞 80km 공해에 2발 미사일 쐈다" 주장

김경수 2022. 11. 7.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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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 2일 울산 앞 바다에 2발의 전략순항미사일을 발사했었다고 주장했다.

북한군은 특히 "함경북도지역에서 590.5㎞ 사거리로 남조선 지역 울산시앞 80㎞ 부근 수역 공해상에 2발의 전략순항미사일로 보복타격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우리 합동참모본부는 북한군 총참모부가 울산시 앞 공해 상에 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는 북한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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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 "사실과 달라" 반박
북한군은 7일 한미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에 대응해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대남 군사 작전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조산중앙통신 갈무리/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북한이 지난 2일 울산 앞 바다에 2발의 전략순항미사일을 발사했었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내용은 우리 군이 그동안 밝히지 않았던 새로운 북한의 주장이다. 하지만 우리 군은 북한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북한은 7일 "(지난 2일) 함경북도지역에서 590.5㎞ 사거리로 남조선 지역 울산시앞 80㎞ 부근 수역 공해상에 2발의 전략순항미사일로 보복타격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북한군은 한미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에 대응해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대남 군사 작전을 진행했다면서 앞으로도 압도적인 실천적 군사 조치들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북한군은 전략순항미사일과 전술탄도미사일 발사 등 작전 일자별로 대응 상황을 구체적으로 공개했다.

그러면서 2일에는 "평안북도 지역 미사일 부대들로 적들의 공군기지 타격을 모의해 서해갑문 앞 무인도를 목표로 산포탄전투부와 지하침투전투부를 장착한 전술탄도미사일 4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전과 오후에는 동, 서해안 연선의 공군 반항공미사일병부대들로 각이한 고도와 거리의 공중 목표들을 소멸하기 위한 훈련을 진행하면서 23발의 지상대공중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덧붙였다.

북한군은 특히 "함경북도지역에서 590.5㎞ 사거리로 남조선 지역 울산시앞 80㎞ 부근 수역 공해상에 2발의 전략순항미사일로 보복타격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우리 합동참모본부는 북한군 총참모부가 울산시 앞 공해 상에 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는 북한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한미 감시정찰자산의 탐지와 분석 결과"라며 이같이 반박했다.
#북한미사일 #북한도발 #북한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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