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6일 영등포역에서 무궁화호 열차 궤도이탈 사고가 발생했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52분께 용산역을 출발해 익산역으로 향하던 무궁화호 제1567열차가 영등포역 진입 중에 6량(객차 5량, 발전차 1량)이 궤도를 이탈했다. 이 사고로 승객 275명 중 20여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코레일은 당초 오후 1시 정상운행을 목표로 복구작업을 펼쳤으나 복구의 어려움으로 지연되고 있어 오후 4시께 정상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사고로 코레일측은 원활한 열차 운행을 위해 7일 첫차부터 오전 9시까지(출근시간대) 열차에 운행 조정에 들어가 9시 이전 출발 예정이던 열차까지 KTX 15편과 일반열차 10편의 운행을 중단키로 했다.
또 KTX 6편과 일반열차 4편 등 모두 10편은 운행구간이 단축되거나 출발역이 변경되고 용산역과 영등포역에는 사고가 완전히 복구될 때까지 KTX와 일반열차가 모두 정차하지 않는다.
서울지하철 1호선 경인선 급행열차(구로~동인천) 구간은 일부 운행을 멈춘다. 광명역~영등포역 셔틀전동열차도 전 구간 운행이 중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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