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3분기 매출 사상 최대…영업익은 3천302억으로 5.6%↓(종합)

임성호 2022. 11. 7. 07: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네이버가 웹툰을 비롯한 콘텐츠 사업 급성장 등에 힘입어 3분기에 사상 최고 매출을 올렸다.

네이버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영업수익)이 2조573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1조7천273억 원) 대비 19.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네이버의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5.6% 줄어든 3천302억 원을 기록했다.

3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7%, 전 분기 대비 3.3% 증가한 12조4천억 원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매출 2조573억…콘텐츠·커머스 등 급성장 힘입어 작년동기비 19.1% 증가
최수연 "다양한 신규 성장동력 찾고 사업영역간 시너지 확대할 것"
네이버 [촬영 임성호]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네이버가 웹툰을 비롯한 콘텐츠 사업 급성장 등에 힘입어 3분기에 사상 최고 매출을 올렸다.

네이버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영업수익)이 2조573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1조7천273억 원) 대비 19.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직전 분기(2조458억 원) 대비 0.6% 늘어난 금액이다.

네이버가 3분기 기준으로 매출이 2조 원을 넘긴 것은 2021년 라인이 소프트뱅크와 경영 통합을 한 이래 처음이다.

네이버는 라인 경영 통합 이후 직전 분기에 처음으로 분기 매출이 2조 원을 넘겼으며, 3분기에도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네이버의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5.6% 줄어든 3천302억 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1.8% 감소했다. 순이익은 2천316억 원으로 28.3% 줄었다.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3천216억 원을 2.7% 상회했다.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시설 등 인프라 투자에 따른 감가상각비와 주식의 등락에 영향을 받는 주식보상비용 효과를 제외한 조정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전 분기 대비 7.2% 증가한 4천637억 원으로, 조정 EBITDA 이익률은 1.4% 포인트 개선됐다고 네이버는 설명했다.

네이버 3분기 실적 [네이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업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서치플랫폼 8천962억 원, 커머스 4천583억 원, 핀테크 2천962억 원, 콘텐츠 3천119억 원, 클라우드 및 기타 948억 원이다.

서치플랫폼은 작년 동기 대비 8.0% 늘었지만 전 분기 대비 1.0% 감소한 8천962억 원을 기록했다. 검색 광고는 작년 동기 대비 10% 넘게 성장했다.

커머스 부문은 커머스 광고와 브랜드스토어, 멤버십 가입자 증가 등에 힘입어 작년 동기 대비 19.4%, 전 분기 대비 4.3% 오른 4천583억 원이었다. 3분기 네이버쇼핑 거래액은 10조 5천억 원을 기록했다.

핀테크는 작년 동기 대비 22.5%, 전 분기 대비 0.2% 성장한 2천962억 원을 기록했다. 3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7%, 전 분기 대비 3.3% 증가한 12조4천억 원이었다.

콘텐츠는 작년 동기 대비 77.3%, 전 분기 대비 3.9% 증가한 3천119억 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웹툰 통합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1%, 전 분기 대비 11.9% 오른 4천570억 원을 기록했다.

클라우드 및 기타 부문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5%, 전 분기 대비 9.6% 감소한 948억 원으로 집계됐다.

네이버 최수연 대표는 "그동안 구축한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3분기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최근 발표한 포쉬마크 인수, 신규 광고 상품, 네이버 도착 보장 솔루션, 오픈톡, 이슈톡을 비롯해 더욱 다양한 신규 성장 동력을 찾아내고 기업간거래(B2B) 사업 조직들의 통합 등 보다 효율적인 조직 운영을 통한 사업 영역 간 시너지를 확대해 새로운 시장을 끊임없이 개척하며 성장세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래픽] 네이버 실적 추이 (서울=연합뉴스) 원형민 기자 = circlemin@yna.co.kr 페이스북 tuney.kr/LeYN1 트위터 @yonhap_graphics

sh@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