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가치 하락 지속…연준과 정책적 공생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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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투자증권은 엔화 가치 하락 지속에 대해 정책적인 공생이 필요하다고 봤다.
양해정 연구원은 7일 "엔화 가치를 방어하기 위해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에 기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일본이 보유한 막대한 미국 국채가 통화가치 방어를 위해 사용될 경우 미국 자산의 신뢰가 약해져 부채를 수출하는 미국도 부담스럽다"면서 "연준과 일본은행 간에 암묵적이든 공식적이든 공생의 움직일 보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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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DS투자증권은 엔화 가치 하락 지속에 대해 정책적인 공생이 필요하다고 봤다.
양해정 연구원은 7일 “엔화 가치를 방어하기 위해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에 기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일본은 정부부채가 많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비율은 254%로 세계 최고수준이다. 일본은행(BOJ)이 금리를 올리지 못하는 것도 이러한 부채 때문이다. 금리를 올리면 이자규모가 커지고 부채는 더 커질 수 있다. 양 연구원은 “미국이 긴축에 들어섰음에도 금리를 올리지 못하다 보니 미국과의 금리차는 엔화 약세에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다”면서 “부채가 많고 금리를 올리지 못하더라도 성장이 좋으면 통화가치는 이렇게 떨어지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부채는 생산성과는 무관했다.
엔화 가치 안정은 일본의 의지보다는 연준이 속도를 늦춰야만 안정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물론 엔화가치 폭락은 연준 입장에서도 불편하다. 양 연구원은 “일본이 보유한 막대한 미국 국채가 통화가치 방어를 위해 사용될 경우 미국 자산의 신뢰가 약해져 부채를 수출하는 미국도 부담스럽다”면서 “연준과 일본은행 간에 암묵적이든 공식적이든 공생의 움직일 보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모두 성장이 약해서 만들어진 환경”이라면서 “연준이 언급하기 시작한 속도조절은 폭락한 선진국 통화가치를 안정시키기 위한 것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안혜신 (ahnhy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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